[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918.투자는 심리전, 자신과의 싸움이다.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미모피델 2025. 9. 1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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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지만, 이제 3/4를 읽어간다.

어렵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한 편이라, 숫자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읽을만 해 진듯 하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 아닌 ‘투자처’로서 집을 생각할 때는

앞에서 언급한 모든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자본 이득이 커 보이는 것은

차입의 힘 덕분인데, 차입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은

독자들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문장을 선정한 건,

예전에, 동료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다.

당시 회사에서는 월간 한번씩 동료들이 요즘에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주식공부를 한참 하고 있던 동료가

"주식은 소액으로도 할 수 있다. 부동산은 너무 덩치가 크다, 아무리 싼 집이라도 서울에서는 10억이 넘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다.

그건 그 동료가 부동산 투자, 혹은 공부를 하지 않아서다

부동산이 필수재라면 자기가 사는 집이고, 투자의 목적도 있지만 실거주의 목적이 좀 더 강할거다.

그러므로 그것은 덩치가 큰 투자라고 말하기 어렵다 생각한다.

부동산을 투자재로 본다면, 매수를 해서 세(전세, 월세)를 줄 것이다. 투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전세로 줄텐데,

전세값이 매수가에 반영이 된다면, 투자금이 크다고 볼 수 만은 없다.

물론 서울이야. 전세가가 매매가의 4-50% 밖에 안되지만, 지방의 경우 90% 가 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

부동산과 주식 투자는 닮아있다.

부동산 공부 수년 후,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실행해 보면서

두 투자가 꽤 닮아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투자의 흐름이라던지, 심리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두가지, 투자할때의 철칙이 비슷했는데,

첫번째, 욕심내면 안된다. 라는 것과

두번째, 내가 정한 원칙을 지킨다. 라는 것이다.

사실 이는 사람이 하지 않고, AI에 시켜놓으면 훨씬 잘할꺼다.

그러니,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 - 정확히 룰을 정해놓고 하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높은게 아닐까

결국, 투자는 심리전, 자신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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