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주식시장은 반복된다.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이 책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
이젠 완독을 해야 할 타이밍이 온듯. 얼른 끝내버리자.
오늘 메시지는 단순명확하다.
만약 당신이 공화당원이라면 민주당 대통령이 아주 싫다고 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없다고 추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2009년에 그러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 상황에서 주가는 오를 수 있고, 대개 오른다. 왜냐하면 그 걱정은 선거 연도에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1장에서 말한 것처럼, 시장은 상황을 따라가지 않고 앞질러간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주식을 투자하는데 정치색을 투여하지 말라는 것.
자신이 지지하는 당이 더 낫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주식투자시에는 그걸 배제하라는 이야기다.
사실 이 문장을 보고, 몇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미국주식시장하고 한국 주식 시장하고 비슷할까? 라는 생각이 젤 많이 들었다.
서민친화적인 민주당이 탄핵을 바탕으로 정권을 잡았는데
취임 첫해, 생각보다 주식시장이 좋다.
일반적으로 친 서민정책이라면 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떨어질듯도 한데 말이다.

과거 민주당 계열 정권의 첫해가 대부분은 올랐다. 차라리 보수정권의 첫해가 대부분 떨어졌다.
아마 물가의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확실한 것은, 그 이유는 모르지만, 이 패턴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하나 더 확실한 것은 아무도 이 패턴을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패턴은 60년 넘도록 전개되었는데도 활자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우리 앞에 번연히 나타났고 반복되었는데도 우리의 기억력과 분석력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알고 관심을 가지는 것도 잊어버린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이 패턴이 반복되니,
과거 주식 시장의 패턴을 알면 주식투자시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것.
사실 이부분도 보면서 "미국시장에 통하는게 아닐까?, 한국시장에서 보려면, 데이터를 다시 뽑아야 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미국 만큼 그렇게 완벽히 독립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라는 무시하지 못할 큰 손들도 있고,
국가에서도 연금관리공단등을 통해 대립하는 것도 사실이니까.
내가 직접 문석해 볼 여유와 능력이 되면 국장도 분석후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