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해외 투자가 아닌 글로벌 투자 [책한조각 생각한 스푼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책은 이제 다 읽었다.
" 쉽지 않은 시간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메시지는 단순하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라는 것.
그리고 지금 니가 알고 있는 내용들은 거의다 틀렸어. "장기투자가 답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오늘 내용은 "글로벌 투자"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
“시장과 관련해서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릴 때만이라도 이데올로기를 배제한다면 역사에서 교훈을 보게 될 것이다. 선거 캠페인 배지를 다는 것보다는 수지맞는 선택이다.”
정치도 시장과 다르지 않다.
돈은 잊지 않지만 사람들은 잊는다. 이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정치에 관해서 진보정부든 보수 정부든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알고 있는 것 처럼, 정치집단의 목표는 정권의 재창출이다.
결국 다시 대권을 잡기 위해 그들에게 이익되는 행동을 한다는 것.
(물론 그렇지 않은 정치인도 많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그들의 이익대로 움직인다.
어제 본 대로. 집권 초기에는 진보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한 더 가파른 성장률을 나타냈다.
친서민 정책, 반대로 이야기 하면 반 기업 정책을 펼치는 진보정권이 들어섰을때의 첫해 주식시장이 더 올라간다는건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거의 모든 정권에서는 우상향을 하긴 했다.
그 안에 Fluctuation도 있지만, 시간이 결국 해결해 주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다.
더 넓게 투자할수록 주식 위험을 분산할 기회도 더 많아진다.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모두 동의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보다 더 광범위한 투자 대상은 없다. 은하계에 투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세계로 나가기를 권한다. 그렇게 하면 위험 관리 단계를 하나 더 더하고 특정 국가의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계란을 한바구니 담지 말라.. 의 해외 판 버전인 듯 하다.
투자공부를 처음할때, 주식, ETF,안전자산 등등등에 모두 분산투자 하라고 했던 것과 비슷한 결이지만,
국내 주식만 하지 말고 (저자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이라고표현했다. )해외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도
투자를 하라고 말한다.
해외라고 하지 말고 글로벌이라고 하라고 한다. 이분법이 아니니까, 국내 시장도 투자시장이고, 이는 글로벌의 일부니까.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건 맞는 듯 하다.
아무래도 더욱 견고하고, 외부로부터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이니까.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당신의 이해와 분석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주 틀릴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한 것처럼 100%의 정확성은 가능하지 않으며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적절한 시장 역사를 정기적으로 공부한다면 세계를 더 정확하게 보고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역사가 가르치는 바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결론 부분이다.
그래서 결국 나를 믿지 말고 역사를 믿어라. 라고 하는 것.
그러니 시장 역사를 정기적으로 공부해 보면 과거의 역사에 모두 답이 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총평
읽은 책 중에 역대급으로 진짜 읽히지 않는 책 중 하나.
넛지 만큼이나 진도가 안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는 명확했다.
"역사를 공부하면 그 안에 답이 있다",
"미국만 답이 아니다, 글로벌 투자를 해라"
"장기 투자를 해라, 결국 우상향한다"
다시 읽어볼 염두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토론을 하면 좋은 메시지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