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1114. 아. 그럴수도 있겠다.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모피델 2025. 11. 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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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를 다 읽었는데, 수집할 만한 문장이 보이지 않는다.

책이 잘못된게 아니고, 내가 지금까지 편협하게 독서를 해왔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교보문고의 한줄 평, 그리고 문장 수집을 본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꽤 있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아주 책을 못읽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한다.

문장 수집을 보며,

아, 이 책은 이런 포인트로 보는거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문구를 하나 가져와 본다 .

AI 활용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각자가 다르게 볼수도 있겠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구나.

그렇게 보는 책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렇게 한번 보자.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것들을 너무나도 시답잖게 여겼던 어머니와 이웃들,

학우들을 설득할 수 있는 말을 마침내 여기서 발견한 것이다.

데이비드가 손에 꽃을 들고 해왔던 일들은 “무의미”하거나 “

소모적”이거나 “야심 없는” 일이 아니었다.

바로 그 저명한 아가시가 정의한바 “가장 높은 수준의 선교 활동”이었던 것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 밀리의 서재

이 문장을 처음 뽑았을때는 매우 "자기계발적"인 의미였다.

다른 사람이 하찮다고 생각하는 것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정도의 의미랄까.

그래서, 내가 팔 우물이 그게 맞다고 하면, 그것을 쭈욱 파고 나가야 한다..의 의미랄까.

문장 수집으로 남겨진 다른 분들의 생각을 벤치마킹 하고 나니

약간은 다르게 다가온다.

데이비드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무언가를 본게 아니었을까.

세상을 다르게 본 사람일수도 있겠다 싶다.

다른 것이 틀린것이 아닌데, 주위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니, 틀리다고 말하고 있던건 아니었을까.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 내가 보며, 느끼며, 판단하고 있는 것들이 사실 그게 아니고 다른 것일지도

다른 사람은 다르게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다양성이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

어제 썼던 "인생독모"의 방향성, 가치관에 대한 글이 생각났다.

"아, 그럴 수 있겠구나" 했던 아버지의 마음.

이 책은 그렇게 보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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