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607. 인맥을 어떻게 볼것인가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미모피델 2026. 6. 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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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에 대한내용을 쓴다.

퇴사 이야기가 나오고 그간 책을 진짜 거의 놓고 살았었던 듯 하다.

블로그에 [책 한조각...]을 보니. 진짜 거의 한달 반동안 책을 놓았던듯.

이 상황에서 독서 모임은 당최 어떻게 한건지 원.

루틴을 다시 잘 설계해서, 책을 다시 한번 잘 볼 생각을 해본다.

아침에 잠깐이라도 꼭 읽어야지.

예전처럼 제일 첫 루틴을 독서로 해야 하지 않을까.

 

평범한 인간이야 말로 극도의 악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은 누구나 아이히만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

...[중략]

인간이 되느냐, 악마가 되느냐는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사실 나는 이런 류의 책을 참 좋아하지만, 역설적으로 잘 읽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속도가 나질 않기 때문에다.

한페이지 한 문장이 마음을 후벼 파는 경우가 유난히 많다.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부터 .. 내가 인생에 수동적이 된것 같은 생각이 들때면 떠올려 보는 말이다.

나는 과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나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잘 주장하고 있는가.

아니 애초에.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기는 한것인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4266

 

잠실 투표함 열자 국힘 7석→8석…서울시의회 비례 뒤집혔다 | 중앙일보

잠실 투표함 개표로 시의회 비례가 뒤집혔다

www.joongang.co.kr

지난 수요일 치른 선거가 계속 이슈다.

2-30대 청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이 기사를 보면서

마음 한켠이 불편하고 아려왔다.

사람들이, 기사가 불편한게 아니고, 나에 대해 좀 불편했던 것 같다.

정치적으로 맞다 틀리다..를 떠나, 나는 행동하고 있는가.

나는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내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를 되돌아 보게 된다.

최근에 회사를 그만 두며, 반골기질이 나오는가 싶더니,

퇴사를 하고 났더니 되려 더 사회화가 된다.

아.. 또 생각해 보니, "사회화"라는 개념 또한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구나.

나는 대중적인 생각에 길들여져간다는 의미의 사회화. 인데

나만의 생각 기준이 명확해 져간다는 것이 사회화의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

"비판적 사고"는 꼭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말을 잘듣는 사람'을 핵심인재로 선발하는 회사의 현재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다.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약간 긁힌 문장이랄까.

퇴사를 하고 나서, 아니. 준비하는 시점에서부터 인맥을 엄청 신경 쓰고 있다.

결정적인 퇴사의 이유 또한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끌어줄 수 있을때" 라는 거였다.

글을 읽어보니,

남을 신경쓰는 것 보다,

자기 자신의 완성을 향해 가는것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읽혔다.

그 말이 맞다.

사실, 내가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중 가장 큰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어느정도 이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결국 내 완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인생은 계속 나를 완성시켜 가는 것

철학책은.. 예전엔 참 어렵기만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지금 보면 "뭐 당연한 이야기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들도 꽤 있다.

다만, 철학자의 이름이 너무 거창해서,

그리고 그걸 써 놓은 사람들의 문체에 익숙하지 않았을 뿐 아닌가 싶다.

결국 철학은 내 인생에 질문을 던지는 책들이다.

답을 주지 않는다.

그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다.

그러니, 인생은 .. 결국 나를 완성시켜 가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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