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과 기대하는 것의 차이[3월 8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불변의 법칙, 모건하우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보다는 풀렸지만, 여전히 아침 시간은 좀 쌀쌀한듯 합니다.
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찾아왔네요.
외출할때 마스크라도 챙겨야겠어요
잠깐의 근황.
어제 저녁에는 파이어북 공저2기의 OT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 유난히 일이 많아서, 빨리 퇴근한 김에 얼른 쉬고 싶었는데,
오티가 9시에 있어서, 버티다가 들어갔더랬습니다.
사실, '책쓰기'에 대한 준비를 아직 못했는데,
두달간은 무엇보다 글쓰기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렇지, 그래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이미 계획해 두었던 일들은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당장 다음주 금요일에 난생 첫 외부 강의를 해야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요양보호사 실습도 가라고 하고, 시험도 보라고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이또한 지나가리라' , 그리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적당한 때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 이라는 생각으로 일부러라도 해 봤습니다.
아참. 완장을 찼습니다.

어제 찬 완장은 약간 이런 느낌
팀장과 서기를 뽑는다셔서,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 요즘 제 상태가 뭔가 나서서 할 수 있을 만큼의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블로그에서 "완장차는 걸 좋아한다"는 걸 본 동료 작가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어이쿠야.
저는 작가님들 블로그 가 보지도 못했는데,
관심가지고 신경써 주시는 동료 작가님의 마음이 감사하여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모두들, 멱살 각오하십셔.

[개인적으로 멱살을 하려고 하는건, 제가 먼저 하지 않으면 멱살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한줄 독서 시작해 봅니다
부와 행복은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 등식임을 항상 기억하자
두가지란 당신이 가진것과 기대하는 것이다.
이 둘은 똑같이 중요하다
예전에, 어떤 강의를 들으면서
행복이란 "가진것/기대하는 것" 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내용을 가지고 강의한 적이 있어서,
그 강사님이 되게 "이상하게" 설명하길래,
'저거 아닌데.. ' 라고 생각했었기도 했거든요.
여튼, 책에서 말하는건, 가진것을 늘려라, 기대하는걸 줄여라. 보다,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라였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나의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내가 어울리는 세명의 평균이 나의 수준이다" 라는 말.
저는 요즘 강남3구에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자극 받고, 이야기 들어서, 거기에 가고 싶었거든요.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듯이.
자극을 받고 있긴 하지만, 항상 제 생각의 한켠에는 "아, 나는 저 사람들보다 늦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제가 그분들과의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진것과 기대하는 것.
이제부터라도, 동료분들이 가진 "좋은 마인드"를 벤치마킹해야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여전히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사람"과 어울려야,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생각은 여전합니다.
일상에서 좀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 남들과 비교하고 있는 이 생각이
나의 "어떤"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건지.
물질적인 부분인지, 정신적인 부분인지,
아니면 나의 가치관에 대한 부분인지,
결국 이것이 나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게 되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원씽
책을 읽을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생각을 하다보니, 뭔가 미궁속으로 빠진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느낌이 나쁘지는 않네요.
책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내가 가진걸 잘 끌어내서
강의안에도 잘 풀어내고,
글에도 잘 풀어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여받은 "멱살러"로서의 역할도 잘 해 보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도서관을 가 봐야겠습니다.
나에게 집중해 보는 하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