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 새로운 글쓰기[일기]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모전문가 피델입니다.
투자와 사람공부를 하고 있는 재캠에서,
가을학기 독서 모임 마지막 6회차에서 책을 하나 받았습니다.
글쓰기.. 잘한다고??
운영진에서 이런 카톡을 보내 주셨습니다.
어??? 내가??
사실 더 놀란건 이거였는데요.
제가 글을 잘 쓴다니요;;; 에고..
글을 쓰면 쓸수록 늘꺼다!!!
사실 제가 글을 쓴지는 꽤 됐습니다. 일년은 넘은거 같구요.
매일 아침 미모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지는 3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좀체 글솜씨가 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흐름이 좋다"
"한번에 후루룩 읽혔다" 라는 말씀을 해 주시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려면서 반성도 되는게 있었습니다.
-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을 생각해 놓고 써야 하는데, 잘못 쓴 글은 그러지 않았고.
- 역시나 잘못 쓴 글은 내가 숙제 하듯 쓰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글도 준비 안하고 쓰고 있네요;; ㅎ허허]
막연히 글을 쓰면 쓸수록 느는게 아니고,
시간을 들이고 신경을 써야 느는게 맞는데 말입니다.
일기를 써 보자.
"AZ의 기적" 책을 읽는데, 저자도 1000일의 미모를 했네요.
처음 생각은 "내가 더 오래 했네?? 픽~" 이었습니다.
근데, 이내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 나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뭘한거냐..??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는 책 초기에
"미모를 100일 했는데, 하나도 기적이 없는 엄청난 기적이 있었다" 라고 했습니다.
너무 동의했죠. 저도 이게 그냥 일상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책을 읽는데,
너무 술술 잘 읽힙니다.
어? 나 이분하고 캐릭터 겹치네???
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왠지 이런 자유로운 글은 써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쉽지는 않을겁니다.
아침에 한 200자 정도되는 아침인사를 건네는 것도 30분은 걸리니까요.
매일 한시간은 잡고 글을 써 보겠습니다.
1. 울림이 있었던 글감을 생각하고
2. 구조를 잡고,
3. 글을 쓰고
4. 다듬으려면
한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겠네요.
그래도, 해 봅니다.
가식이 없이 해 봅니다.
주제는 여러가지가 될겁니다.
부동산 공부, 사람공부, MBTI, 어제 먹은 술, 어제 읽은 한구절의 책.
무엇이라도 깨달음이 있었다면, 그리고 꺼리가 된다면 남겨 보겠습니다.
어릴때
"나는 오늘~~~"을 생각해 보며.
이제부터 시작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