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하지 말고 자존감을 높이자. / 할땐팍, 쉴땐 푹 #29
피델님은 글 진짜 잘 쓰시는 거 같아요. 곧 책 내시는거 아녜요?
어제.. 임장하다가 동료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ㅋㅋㅋㅋ 속으로 약간 이런 마음이었달까..
그리고, 연속 콤보로... 재캠 블로그에도 글이 올라갔다.
ㅋㅋㅋㅋㅋ
나도 .. .진짜 글 잘 쓰고 싶다.
사실,, 나는 글을 잘 못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짜 글을 잘 쓰고 싶은데, 그래서 책도 한번 내 보고 싶은데, 글을 잘 못써서, 매일 아침 글 쓰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도.
블로그,, 글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늘어나지도 않고.. .뭐 그렇다.
그도 그럴듯이,
회사에서 "글쓰는" 거 가지고 많이 혼도 났거든.
- 말이 중언 부언이다
- 왜 하려고 하는 말이 제일 끝에 가 있냐
-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등등등등등등....
하아;;;;;
글쓰는 방법도 좀 바꿔보고 했다.
한때는 쓸때마다 마인드맵으로 그려 보기도 했고,
나열식으로 써 보기도 했고,
그나마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된게
"대화식"+"주제" 로 컨셉을 잡은 듯 하다.
월부 카페에서 글을 써 보면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글이 금방 읽혀요~~ 후루루룩 봤어요"
"흐름이 좋은 것 같아요"
라는 이야기였어서.
그 글들을 보니, "대화식"으로 많이 썼고,
T라곤 1도 없는 나의 성향상, 그냥 썼다간 주제를 잃고 중구난방 할듯 하여,
주제는 좀 붙여 봐야겠다고 생각한게 이렇게 온듯.
경계하자 자만심. 끌어올리자 자존감
어제 그 말을 듣고, 사실 상당히 기분이 좋더라.
이게 참. 웃긴게, 나는 "강점 혁명" 강사거등?
심지어 아래처럼, 강의한지 10년이 넘었어.
따지자면, 나는 잘하는걸 더 잘해서 승부를봐야 하는데,
글쓰는건 그렇지 않더라고
잘 못하지만 잘하고 싶었고, 그래서 더 연습해 보고 싶었고, 조그맣지만 성취감을 느끼니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어제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생각을 했다
"자만하지 말고 자존감은 높이자
살다보니, 항상 이럴때를 조심해야 하더라.
이렇게 누군가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들을 때, 뭔가 내가 쫌 잘하는 거 같을때
그럴때 조심해야 하더라.
그래도 자존감은 올라왔으니까.
"나도 연습하니까 되는구나!!!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
"언젠가 나도 책 낼 수 있겠지!!!, 2025년에는 책 초안이라도 써 보자!!"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쓰다 보니, 25년에 책 쓰겠다고 선언해 부렀네.
매해 마다 책 한권씩 쓰기 프로젝트를 해 볼까 싶다.
내년에는 독립 출판, 전자출판을 해 보고, 28년부터는 어떻게든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
조으다. [인생의 깨우침]
자만심은 낮추고 자존감은 높이고.
아.. 지금 쓰고 있는 글들이 분명히 나중에 글 쓸때 도움이 될꺼야!!!
아빠, 지하 골프 연습장에 가면 안돼??
아들이, 요즘에 골프를 배우고 있다...
딱 두번 배우고 왔는데, 어제 그제 계속 엄빠를 달달달달..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아파트 지하 골프장은 스크린 골프가 아닌 스윙 연습은 심지어 무료;;; (중학생 이하는 부모님하고 같이 와야 하긴 하지만)
좋아.. 좋은데;;
- 프로(골프 가르쳐 주시는 코치)님이 2주동안은 자세 연습을 하라고 했는데,,
- 너 이렇게 가서 연습하면 옆 사람들이 한마디씩 할텐데, (잘 치지도 못하면서 와서 한다고;;)
- .... 골프 생각보다 비싼데..
라는 생각이 줄줄이 이어지며
"건우야, 지금은 집에서 연습을 좀 하자!!" 라고 해 버렸다.
"히잉... 가고 싶은데, 가면 안돼??" 하며 계속 낑낑댄다..
개인적으로는 고민이 많이 된다. 외벌이인데 이렇게 들어가는게 생각보다 많거든.
볼링을 배운지 이제 1년 쯔음 됐나??
볼링도 한달에 40만원씩 들어가는데 마랴..
골프 강습을 배우니 15분에 2만원이더라, 그럼 한달에 20만원이 더 들어가는데,
용품도 사야 할꺼고;;;
글을 써 보다 보니.
생각이 약간 진화? 변화 한다.
어차피 시작은 했고,
할땐 팍 해야 하긴 하는데, 돈이 아쉬운 상황이라면,
시설을 잘 이용하면 되지 뭐.
보니까, 우리 아파트 이용시간은 무려 24시까지다.
공짜인데, 가서 해 보지뭐,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다른 사람의 눈을 너무 신경 썼던거더라고.
해 보고 뭐라 하면 그때 다른 방도를 찾으면 되겠다.
혹시 모르지 뭐, 다른 사람이 와서 선의를 베풀며 알려줄지도.
그럼 땡큐고~~^^
그래서 아침에 아내에게 새벽같이 카톡을 남긴다.
오늘도, 아들 덕분에 한 마디 만큼 성장했다.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