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피드백을 벤치마킹 해볼까?.[2월 15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미모피델 2025. 2. 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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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여수에 있는 부모님집에 왔는데, 낮 기온이 11도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래도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꽤 춥고, 오늘은 잠깐 비소식도 있는듯 합니다

((그래도 눈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원))

지금 있는눈들을 싸악 흘려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책한조각, 시작해 봅니다.


주류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일까!

바람직한 행동이든 그렇지 않은 행동이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게함으로써

그 행동을 장려할수도 있고 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넛지로 통하는 사회적 규범 [넛지] 중

문장을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어?? 진짜??" 였습니다.

알게 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된다니요.

 
어??? 진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예를 들면 "75%의 사람들이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당신은 아직 투표를 하지 않았어요!!!" 라고 하면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식이죠

사실 저는 이 전략을 사용해 보지도, 그렇게 당해보지도[이미 그렇게 넛징 당했겠지만] 않았기에

아직도 의심? 의문?이 있지만,

이미 사회적 실험을 마친 상태라면, 써 볼 수 있는 곳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팀장 교육에

"이미 80%의 팀장님들이 이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라든가

"68%의 팀장님들은 이 교육을 이수 했습니다!" 라는 등이 있겠습니다

[[확장성과 창의성이 부족한 SJ형 인간이라, NP의 아이디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ㅎㅎ]

저는 생각하기 쉽게

"사람들은 주류가 되고 싶어한다.

'나만 아직 안했네?' 혹은 '이걸 하면 주류가 될 수 있겠다'의 생각을 자극해서

행동에 넛징을 할 수 있다!!" 라고 기억해 보겠습니다.


피드백 받아들이기

상대의 선한의도를 알아차리기 ==> 잘하는 사람 따라하기

인생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선택이

공이 어디에서 멈추는지도 모른 채 퍼팅연습을 하는 것과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적절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약간 불편한 점이 있는데,

자꾸 문제제기만 하고 그에 대한 근거 혹은 해결책이 없다는 겁니다.

인문학서가 물론 질문을 주는 책이라곤 하지만.

이책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질문이 아닌, 약간

"메롱~~ 안가르쳐 주~~~지!" 하는 느낌이랄까요 -_-

어쨌든

 

넛징이 필요한 순간이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순간"이라고 말을 했으니

뒷편에서는 이야기를 해 주겠죠?

다만, "적절한 피드백"이라는 부분에서 제 머릿속에 퍼뜩 떠 오르는게 있는데

"사람들은 과연 피드백을 좋아할까?"입니다.

사실 저의 가장 큰 이슈는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건 참,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상대방이 저한테 좋은 의도를 가지고 피드백을 해준다는걸 알고 있지만

(대부분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저한테 좋은 의도를 가지고 말해줍니다)

왜 그런지, 참 피드백을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런 면에서 제가 생각하는 두사람((회사 동료))의 모습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한분은 팀장님이신데,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하다가도, 팀원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2-3초 있다가

"아. 그래, 그럴수있네, 그것도 일리가 있다" 라는 말씀을 잘 하시고

한분은 옆자리 동료인데,

"아 그거 좋은 의견이다","누가 그런 말을 해 주더라"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친구입니다

생각해 보니, 제 옆에 이렇게 좋은 동료들이 있었는데..

벤치마킹을 잘 해 봐야겠네요.

"아. 이때, 팀장님이라면 어떻게 반응을 했을까?"

"아, 이 동료라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하고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해 보니, 그 두분 다 동료들에게, 상사에게 인정받는 분들이었네요.

그래서 인정받는건지, 인정받아서 그런 모습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큰요인 중 하나라는 건 명확한듯 합니다.

피드백 반응을 벤치마킹하자.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주구장창 책만 읽어 나갔다면 이런 생각을 못했을건데,

몇페이지 안되지만 읽고 나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해 볼 행동은

"팀장님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그 동료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하는 벤치마킹을 해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주말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시자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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