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아침인사] 표현도 습관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이 어제보다 좀 더 춥다 하네요.
어제, 수개월동안 해오던 타스크. 신규 러닝넷이 오픈하는 날이었습니다.
극히 한정적인 자원으로 허덕이며 해 왔기에,
연말 권장휴가기간에도 하루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면서 준비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오죽하면 저도, 수술을 한 다음날 바로 출근을 했어야 했으니까요.
전날까지도 많이 불안했습니다. 부족한게 너무 눈에 많이 보였고, 수정하기 바빴으니까요.
몇번이나 오픈 시기를 미루고 싶었지만, 늦춘다고 답 없다..
항상 부족한건 보인다는 결론에, 오픈을 했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생각보다 관심도 있는것같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너무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시며
부족한 점과 좋은 점을 메일로도 주셨습니다.
오후에는 유관부서 담당자에게 감사메일도 받았습니다.
도움을 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는 메일에 답을 드렸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 하면서 감사 메일 처음 받아봤습니다." 하구요.
두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일단 해 보자. 입니다.
사실 세상은 제가 예측한것과 너무 많이 다르게 움직입니다.
지레 짐작 하지 말고 부딫혀 봐야 한다는거구요.
2. 표현해야 한다. 는 겁니다.
감사한 마음, 서운한 마음, "저사람도 알고 있겠지" "다들 바쁜데 뭘 이런 말까지.." 라고 하지 말고,
표현을 해야 안다는거, 특히 감사의 말은 긍정적인 효과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원씽은, "감사 메일 쓰기" 입니다.
여유가 있어야 감사의 마음이 나온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감사의 마음을 갖는것, 표현하는것 모두가
"습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버스에서 내릴때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습관처럼요.
화요일같은 금요일입니다. 좋은건가? 싶은데, 좋은거겠죠?ㅎㅎ
오늘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니,
더 방긋 웃으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