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아침인사] 기버의 마음으로.

좋은 아침입니다.
서울은 첫눈이 왔다는것 같은데 제가 있는곳은 아직이네요 ㅎㅎ
어제는 반성할 일이 좀 있어 아침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회사에서 미주법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12~-15시간 차이가 나니 어쩔수없이 날샘 교육이 되어야했죠.
사실 전날도 늦게까지 제가 남아 있었기에
오늘은 누군가가 운영을 맡아 주던가.
아님 최소 함께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왠걸 퇴근시간이 되니 너무 쿨하게 다들 간다고 하네요.
서운함이 좀 몰려옵니다.
내일 보고자료도 준비해야하고
어제도 혼자남아있었고
오전에 병원가서 시술도 받고 온사람한테
날샘을 맡기고 다 가버리다닛..
문득 옛날 생각도 납니다. ㅎㅎ 제가 회사 입사했을땐..
연구소로 입사했으니 날샘이 비일비재했고
리더보다 먼저 가는건 꿈도 못꽜는데 말이죠.;;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 우선 제가 정리를 정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역지사지로 나랬어도 집에 가고 싶었을텐데
굳이 나와는 다른 판단기존을 들이대면 안되겠죠.
- 기버가 되자고 그리 생각해놓고
어제는 또 매쳐 정도가 되려고 했네요.
줬으면 그걸로 끝.
받으려하면 안된다!! 다시한번 각인해봅니다.
- 무슨일이든 장단이 있죠. 어제 연수원 숙소에서 잤더니
시간이 절약되는 느낌이에요.ㅎㅎ
동료들도 고생했다고 미리 말해주기도 하구요.
어쨌든 (상대방 입장선) 제가 원해서 혹은 하겠다고 한거니.
굳이 거절할필요는 없었을거에요(저도 그 입장이라면?ㅎㅎ)
오늘 원씽은 보고문서 만들기!!
제가 회사일서 가장 하기싫어하는 일이자 못하는 부분이지만 .
그래도 뭐 또 개발새발 만들어봐야죠.
이번주만 지나면!! 쪼꼼 여유가 생깁니다
ㅎㅎ
첫눈의 새로움과 반가움이 있는(혹은 있을) 수요일아침입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웃으며
하루 시작해봅니다. 아싸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