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아침인사] 일단 해 보자, 안되면 말고.

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날씨는 쌀쌀해도 맑아서 참 좋다..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
전에 잠깐 이야기 한 것 처럼,
제가 12월부터 1월에 걸쳐 요양보호사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요즘 제 상황이 이슈가 상당히 많기도 하고,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언제 갑자기 휴가를 내야 할지 모를-이 높아,
고민이 됐습니다. 사실, 회사 일도 엄청 밀리기도 했구요.
"지금 이시기에 .. 매일 저녁 4시간씩 시간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그래도 해야지, 공부하기 좋은 시절이란건 없어" 사이에서 고민이 되다가,
중간에 하다가 그만두면 돈과 시간만 날릴것 같아서 학원에 전화를했습니다.
상담해 주시는 원장님께 이런 이유로,
나중에 수강하는걸로 미룰수 있을까? 를 물어보니,
"연기는 가능한데 내년 4월"이라 하시면서,
"우선 하실 수 있는데 까지 해 보시고, 안될것 같으면 그때 연기 하시죠,
다만 그때는 처음부터 다시 하셔야 합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제가 돈도 안내고 강의만 듣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닙니다. 그정도는 맞춰드려야죠, 열심히 하시려 하는건데요"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마음 다잡고 어제도 4시간 수업을 잘 듣고 왔습니다.
뭔가 참 감사하기도 하고,
'할까 말까 할땐 해라' 라는 격언도 생각났습니다.
그냥 제가 혼자 결론내고 "그만하겠습니다" 라고 했다면?
그냥 참고 끙끙대며 계속 다녔다면?? 생각해 보니, 아찔 하네요.
"일단 해보자, 안되면 말고!"를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원씽도 강의 잘 듣기 입니다.
일단 하기로 했으니, 하는데까지는 해 봐야죠.
하다보면 다시 또 욕심이 생길껍니다. ㅎㅎ
벌써 수요일이고, 12월도 중순이 되어가는군요.
육체 건강도 잘 챙기고, 멘탈도 잘 부여잡는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