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 날씨, 복기, 그리고 원씽
[12월 21일 아침인사] 눈앞에 있지만 보지 못하는 것들.
미모피델
2024. 12. 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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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부터 눈이 오더니 오늘 오전까지 오려나 봅니다.
길이 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아침은 무슨 이야기를 해 볼까
어제를 되짚어보며 생각을 하다가,
물을 한잔 마시러 거실에 나갔습니다.
가족중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시간이기에
거실엔 미등만 하나가 켜져 있는데요.
물을 한잔하고 거실의 큰 창을 통해 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얘져 있네요.
'어라? 이렇게 눈이 많이 오고 있었나?' 생각하고
제 방에 와서 전등을 꺼 봅니다.
'와.. 이렇게 눈이 이쁘고 풍성하게 오고 있구나' 와
'밝은 전등 때문에 이렇게 멋진 경치를 못보고 있었네' 가 생각되더라구요.
멀리봐야 보이는 것들, 멈춰야 보이는 것들, 조용해야 들리는 것들도 있지만,
눈앞에 있지만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겠다.
의식적으로 "전등을 꺼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하루는 제 의식의 전등을 끄고,
눈앞에 있는 많은 것들 때문에 보지 못했던
제 내면의 모습을 한번 볼 수 있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원씽은, "나를 들여다 보기"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좋은 주제네요.
어쨌거나 눈이 많이 오는 주말 아침입니다.
하얀눈에 어울리는 밝은 미소로 하루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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