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 날씨, 복기, 그리고 원씽

[12월 29일 아침인사] 시도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미모피델 2024. 12. 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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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에 약간 눈이 오던데,

바람이 불어서 오늘도 꽤 추운 날씨네요.

오늘은, 우리 첫째 아들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첫째는 중학교 1학년, 먹을것과 기차를 좋아하는,

그리고 요즘 한참 사춘기를 겪고 있지만 아빠를 쪼꼼 좋아하는 ...

자폐와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아버지께서 누님이 있는 여수 병원으로 옮기시면서,

어제는 기차를 타고 아들하고 함께 다녀왔더랬습니다.

이놈이 먹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170센치에 86킬로를 육박하는데요 ㅎㅎㅎ

아무리 먹더라도 꼭 밥은 챙겨먹어야 하는 아이입니다.

집에 오기 전에, 국밥집을 들렀습니다.

아이가 얼큰해장국을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저는 선지 해장국을 주문했구요.

사실 우리 제가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우리 아이도 그 식성이 비슷한데,

어제는 새로운 시도를 해 봤죠.

국에 있는 우거지와 머릿고기를 밥에 올려놓고 먹더니,

제가 건넨 선지도 먹더라구요?

반찬도 없이 그렇게만...

공기 세개를 클리어하는 -_- 진기명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내한테 이야기를 해 줍니다.

많이 먹는걸 놀랜게 아니고, 해장국에 밥을 먹었다는거,

그리고 선지도 먹었다는거에 부부가 같이 의아했더랬어요. ㅎㅎ

아들을 통해서도 한번 배웁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일단 해봐야 지경이 넓어진다는걸요

오늘 원씽은 아들하고 도서관 가기!입니다.

어제 집에 올때 도서관 가보자 했더니 그러자고 하네요.

도서관이 첫 시도는 아니지만.

가서 또 새로운 시도가 있을테니.

오늘 원씽은 아들과 새로운거 하기!!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12월도 3일 남았네요. 이불밖은 위험하지만 ㅋㅋㅋ

가족과 함께하시는 일요일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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