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아침인사] 럭키비키한 생각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도 꽤 춥네요.
어제는 거의 왼종일, 병원에 있었습니다.
지난번 했던 수술의 추가적인 시술이 있었거든요.
아침부터 가서 대기를 하는데,
시술은 두시에 한 15분?? 하고 끝났습니다.
사실, 약간 "짜증"이 났습니다.
아니, '15분 시술할거면서 그냥 오후에 오라고 하지,
왜 아침부터 오라고 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도 그럴듯이, 담당 교수는 오전엔 외래가 잡혀있고,
안내장에도 오후에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그리고 뭐 미리 가서 할것도 따로 있지 않았는데 말이죠.
'병원 시스템이 이렇게 되니 따라야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니 이렇게 밖에 할 수 없겠지'
라 생각하면서도,
이 15분을 위해 왼종일 휴가를 내고,
왔다갔다 네시간 소요된것이 부회가 막 나드구만요 크허허;;
그래서. 럭키비키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뭐, 덕분에 아무 생각안하고 오전 내내 쉬었네 ㅋㅋㅋ'
'15분 내 끝났으니 다행이지, 혹시 길어졌으면 어쩔뻔'
'교수님과 간호사 분들이 참 친절하시네, 고맙구먼'
하구요.
사실, 뭐, 대학교 병원쯤 되는 곳들이
"무조건" 병원 편의만 생각하고 했을것 같지는 않구요.
아마도 더 실수 없이 더 많은 환자를 캐어하기 위한것이겠죠.
그러고 났더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언제나 동전의 양면을 생각해 보는 습관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
오늘 원씽은 송년회!,
MBTI전문강사 협회에서 진행하는 송년회에 초대 받았으니,
많은 분들과 친분 쌓고 와야겠슴돠.
요즘 감기가 꽤 유행이네요,
우리 두 아들도 둘다 감기 걸려서 골골(중이지만 똥꼬발랄중)해요.
건강 조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