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516. 무지개는 일곱가지 색이라고 교육받는 순간부터더 많은 색을 보려는 노력을 멈춘다[책한조각 생각 한스푼(고수의 생각법)]

미모피델 2025. 5. 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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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회사 숙소에서 자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자는 건 문제가 아닌데, 자꾸 루틴이 깨지고 있어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앞으로도 몇번 남았는데, 회사에서도 아침 루틴이 깨지지 않도록 안배해 볼 생각입니다.


수익기를 방해하는 건 욕심이다.

...

꼭 이겨야 한다는 욕심이 꿈틀거리면 수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면 서너수 앞이 안보인다.

그래서 수읽기를 제대로 한다는 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언제나 욕심이다. 中

 

얼마전에도 비슷한 구절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버린다"라는 개념이 곧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때도, 지금 살고 있는 집 매도, 서울 집 매수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도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눈앞에 몇천만원 더 받겠다고 욕심을 부려서는.

결국 집값은 더 떨어지고,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고,..

서울 입성의 기회를 놓쳐버린, 이 상황.

다른 일들도 많이 비슷한 것들이 있겠죠.

지금의 이 기억을 잊지 말고, 눈앞의 욕심에 현혹되지 않기! 다시 다짐해 봅니다.

악수인지 알면서도 놓아야 할때가 있다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을 때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다.

신념이라는 단어가 참 멋지게 다가오는 구절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악수를 놔본적이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신념"은 가지고 있었고, 악수... 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것들이 저를 움직였던 경험은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글로벌 IT Challenge에 갔었을때, 회사에 휴가를 내고 갔어야 했습니다.

개인적인 휴가를 내고 , 다른 일을 하러 간다는것이 왠지 쉽지 않은 부분이었지만,

헌신과 영향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행한 일이었기에 다녀와서도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신념"이라는 부분이 옅은 안개속에 있는. 아주 잘 보이지는 않는 느낌이라.

그 신념을 좀 더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지개는 일곱가지 색.. 이라고 학교에서 교육받는 순간부터

우리는 더 많은 색을 보려는 노력을 멈춘다

다 안다고 생각하기에 더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지식으로 수읽기 해라.

이 장의 내용은 "지식이 많아야 한다"의 내용이지만,

저에게는 "창의적 문제 해결의 법"으로 읽혔습니다.

언젠가, 우리 둘째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

밖에 놀러 나간다고 하면서 현관 앞에 있는 우산을 들고 나가려 한적이 있습니다.

"진우야, 우산은 왜?? "

라고 물어봤는데, '응 가지고 놀려고" 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우산은 비올때 쓰는거야~'라고 이야기 할뻔 하다가, 참았습니다.

어디 책에선가 '용도를 다르게 써 보는 행동'이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읽은 기억이 났거든요

아이는 아예 그런게 없었죠.

우산을 비올때 쓰는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걸 어떻게 가지고 놀 수 있을까?' 관점에서만 보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활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무지개를 일곱색깔로 보고 있지만,

어떤 부족은 세가지 색으로, 어른 분들은 오색무지개로 표현한다는 내용이 책에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이미 그걸 "규정해"두고 절대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면서,

가끔은 그 법칙을 무시해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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