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715.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려면.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세이노의 가르침)]

미모피델 2025. 7. 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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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 세이노의 가르침.

고소득층이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일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들을 이기려는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이다.

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마라. 中

요 며칠 사이, 고민이 있다.

'왜 나는 새벽 시간의 생산성과, 회사에 있을때의 생산성이 틀릴까'

새벽에는 몇시간 되지도 않는데, 글도 쓰고 책도 읽고, 기사도 정리하고, 출근 버스도 알람맞춰놓고 간신이 타면서

회사에서는 멍때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다.

'이 나이에 이렇게 시간을 낭비해도 되나?' 싶을때가 꽤 있다.

오늘 저 구절을 읽으며 두가지 생각이 든다.

첫째, 회사에서의 내 모습을 반성해 본다. 일에 좀 더 주체성을 가지고 집중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고 있다. '난 장표질은 부족해' 라고, '이건 시킨일이고 나는 잘 안맞아' 하고.

둘째, 나는 지금 내 일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

올해 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을 보면, 기획을 위한 혹은 결과정리를 위한 장표질,

그리고 사람모으기.. 다.

장표질은 세상 못하고, 힘들어하고, 시간을 투입해도 답이 안나온다. 몇시간을 투입해도 수고했다는 말을 듣지는 못하고, '이거 저거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다.

반면에,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때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시간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결과가 나온다.

심지어 "고생했다", "고맙다"라는 말도 듣는다.

다 잘 할 수 있을까?

다 잘 할 수 없다면, 뭘 해야 할까?

'일하는 것을 즐긴다'면, '장표질'을 가지고 즐길 수 있을까?

만약, 내 업이 장표질을 해야 하는 거라면, (지금 그렇게 되고 있다) 계속 하는게 맞는걸까?

혹시 지금 시간 낭비를 하는건 아닐까?

'일을 즐긴다'는 표현은 너무 좋다. 그렇게 하고 싶기도 하고,

근데, 강점이라는 부분에서, 나의 약점을 가지고 그걸 즐겨야 한다면

그걸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이기지 못한다.

노력하는자는 즐기는 자를 못이기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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