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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완연히 풀린 것 같죠?

주말이니, 산책도 하고 여행도 좀 다녀오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욕심을 많이 내려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글 쓰는 연습을 해 보다 보니, 나를 좀 더 바라보게 되는데요

너무 벌려놓은 일들이 많다보니, 뭐 하나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원래는 글쓰기와 주식 공부 두개를 하려 했는데,

그마저도 욕심이다 싶어, 요즘에는 글쓰기를 하면서 내면 보기 연습을 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회사 일이 워낙 바빠서 그런것도 있기도 한데.

회사 일에 대해서도 조금씩 열정을 다시 좀 태워볼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거기에도 신경을 예전보다는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 '나는 나중에 가슴뛰는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들이 툭툭 가슴속을 치고 들어옵니다.

 

크흑.. 이젠 내가 부장님이긴 한데;; ㅎㅎㅎ

어제 오후에 임원의 호출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여유가 나서 잠깐 이야기 하자며..

1시간가량 이야기 했지만 결국

'회사에서 당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거기서 부족한 모습이 있다면 채워라' 였습니다.

사실 들을때는 '당신이야, 이미 확정된 방향이 있으니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 방향이 확정되니 않았다고!'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순간을 복기하면서 생각해 보니, 방향이 확정되었든, 확정되지 않았든.

내가 부족한 모습을 채워야 하는건 명확한 사실이었고,

그 분도 선의를 가지고 말씀해 주셨다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오늘의 책한조각입니다

 

지금 종이 한장을 꺼내 하고 싶은 일들을 작성해 보자

1. 당신은 무엇을 할때 살아있음을 느끼는가

2. 어떤 공간에 있을때 충만감을 느끼는가

3. 당신의 주의를 잡아끄는 사물은 무엇인가

4. 직접 만났거나 책이나 영화, TV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된 사람중 끌렸던 사람은 누구인가

인디워커, "소망, 나는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는가" 中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 제가 여기에 밑줄을 그어 놨더라구요.

4년 정도가 지난 지금도 전 아직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각 질문에 대한 답은 희미하게나마 했으나

'그래서 뭐 할건데?' 라고 하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저는 회사에서의 열정이 사그러들어 번아웃이 왔구요.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번아웃이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었겠죠)

다시 한번 보면서도, 저는 결국 사람 앞에 서서 강의를 해야 하나 봅니다.

그러기 위해, 글을 써야 하고, 책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책이 도구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아니고, 제가 가진 생각을 잘 정리해서

좋은 컨텐츠를 잘 뽑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껏, 다른 사람이 만든 컨텐츠를 잘 전달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제가 제 컨텐츠를 만들어서, 그걸 가지고 앞에 나서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오늘 원씽.

오늘은 아이와 함께 여수 부모님께 다녀와야 합니다.

기차표가 잘 안나와서, 차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되도록 기차표를 구해서, 가며 오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해 봐야겠습니다.

당분간은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초고 쓴 내용도 다시 다듬고, 새로운 글도 좀 써보고 말이죠.

(나중에 강의를 위해서라면,

목표가 있는 글쓰기..를 해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좀 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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