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버가 되려면: 거절과 우선순위의 균형 [4월1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습관은 시스템이다)]

아침 기온이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중 같습니다.

선선하니, 딱 좋은 날씨네요.

오늘은 짬내서 산책이라도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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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생 독서 모임>의 두번째 시즌 마지막 모임을 했어요

책은 <인디워커 - 박승오, 홍승완 지음>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승오 작가를 알고 있었기에, 함께 해줄 수 있냐는 어려운 부탁을 했고,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아주 '흔쾌히'는 아니었지만 자리를 함께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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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승오 작가가 한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나의 본성을 일에 담고 있는가?

 

였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본성 - 달리 말하면 나의 강점, 어릴때부터 하고 싶어했던, 하면 잘했던 일들.

그것들을 내가 지금의 일을 하는데, 쓰고, 담고 있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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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이라고 생각하는 곳도, 정점에 올라가는 방법도 참 많은데,

그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본성을 발휘한다면, 누구보다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갈 수 있지 않겠냐. 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일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혹은 왜..에 초첨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들으면서 제 휴대폰에다 이렇게 적고 있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야겠다. 그게 내 강점이고 본성이니까."

요즘 제 글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가 참 많고, 그것들이 몰입이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낼때 대화식으로도 해 볼까 고민도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는게 저의 큰 강점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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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요한 교육의 시작이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날이라.

간단히 한구절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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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이 필요할 때 상대방에게 거절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울때가 생깁니다

그럴때는 나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확인하면 거절하는게 쉬워집니다.

습관은 시스템이다. "아 괜찮아요 됐어요" 中

저도 사실, 성격 유형상 ,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사람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가서 도와주려고 하죠.

제 유형들의 문제는, 내가 해 주고 그걸 돌려받길 원한다는데 있습니다.

요즘, 나부터 나를 존중해 줘야 한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시류가 그래서 그런것도 있지만, 아마, 제가 그렇게 해오고 있지 않았기에 이런 말들이 더욱 눈에 띄이고 귀에 들리는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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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버가 되겠다"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아니지, 사실 저는 지금도 기버가 되고 싶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응? 기버가 되지 말라는 이야긴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버라는게 다른 사람들의 도움, 제안을 항상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니니까요.

줄 수 있는게 있으면 주고, 그걸 받으려고 생각하지 않는것,

온연히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돕는것.. 이라고 저만의 기버 정의를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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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생각해 보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는 사실, 하고 싶은것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지, 목표도 많고 우선순위도 막 흐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원씽" .. 진짜 딱 하나만 짚어서 그걸 제대로 깊게 찔러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의 거절보다는

나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가 하는 다른 제안에의 거절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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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씽!

오늘은 우선순위가 명확한 날입니다.

중요한 교육의 시작이기에

다른 것들은 우선 거절을 해 보고,

회사 업무에 집중해 볼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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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의 강점을 발휘할 날입니다.

많은 팀장들을 만나고,

"진심으로 도움이 되겠다"는 기버의 마음을 가져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