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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내가 기대한 바와는 좀 다르다.

건강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며칠째 (읽고 있는 기준)

영적 경험에 대해 다룬다.

며칠간은 그래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오늘 아침부터는 이 불편한 마음 또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정현채 박사님이, 교수님이, 의사께서 또 작가께서 하시는 말씀에 대해 가감없이 들어보기로 했다.

다른 생각과 다른 사상, 다른 행동들,

받아들이는 것과 상관없이 들을 수 있는 거니까.

어제, 왜 그렇게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힘들었나.. 를 생각해 보니,

내가 여유가 없었던 듯 하다.

눈앞에 닥친 오늘 해야 할 일 들 때문에, 다른 관점을 수용할 여유가 없었다.

마음을 다잡아 본다.

그게 뭐 또 그렇게 중요한거라고.

내 인생의 여정에서 보면, 필요 없는 걸 수도 있다.

다만, 요즘 고민하는건, 그 "필요 없는"거는 빨리 걷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

아내를 보며 가장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거였다.

존재론적 관점(Being)에서의 인간은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하고, 인정해야 하지만

행동론적 관점(Doing)에서의 인간은 그 능력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타고난 그 능력도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내가 좀 더 완성되기 위하여, 행동론적으로 나를 바꾸는 그 담대함과 용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보면 나는 존재론적인 "기질", "성향"만을 강조하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바꿀수 있는 용기"도 타고난다고, 생각했던것 같기도 하다.

세상에 어찌, 타고난 사람만 성공을 하겠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하기 싫음에도 죽어라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제까지 전혀 몰랐던 것들,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볼 필요는 없지만

알려고 하는 용기와 호기심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이 부분을 읽는데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달 전에 떠나신 아버지.

섬망을 참 오래도 보셨는데, 그래서 우리는 정말 너무 당황했는데,

어찌 보면 아버지께서는 꽤 오랫동안 종말 체험을 하고 계셨던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되는건,

그 "섬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버지께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한가지 더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건,

아버지한테 그 섬망에 대해 "나쁜거에요!" 라고 말하지 않았던 나. 다행이다.

또하나 든 생각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다. 라고 하는 작가님의 생각이다.

이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태도의 차이를 낳는다.

대중이 아는 것과, 소수의 사람이 아는 것,

대부분, 대중이 아는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블루오션이라는 것도 대중이 미처 알지 못한 것에 대해 소수의 사람이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오늘의 생각 정리.

인생을 이쯤 살아왔으면,

나만이 가진 인생의 진리도 좀 있어야 하고.

이 인생의 진리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을만큼 인정의 힘도 있어야 하고,

나만큼 다른 사람도 이런 인생의 진리를 가지고 있겠구나.. 의 생각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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