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강남의 한 파티룸을 빌려,
#인생독모 3기의 5번째 독서 모임을 진행했다.
인생독모는 딱 두가지의 Ground Rule을 가지고 진행한다
- 참석하기 전 반드시 책을 읽고, 후기와 발제문을 남긴다.
- 제안된 발제문은 모두 다루고 간다.
개인적으로 수번의 독서모임을 참여하고 진행해 보면서 수립한 룰인데,
단순하지만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참여해 주는 동료들이 잘 준비해 주고,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다행이다.
맨날 이러는거 아닙니다.
2주에 한번씩 열리는 독서 모임.
시즌제로 6번의 모임을 하고 있고 지금은 시즌3가 진행중이다.
감사하게도, 시즌2부터는 5번째 혹은 6번째 모임에서 작가님을 모실수 있었고
시즌의 쫑파티를 겸하면서, 장소를 대관해서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논현역의 공차를 이용하는데, 3시간동안 나름 치열하게 토론했으니,
6번중에 한번은 이렇게 좀 즐겨도 되지 않을까?
(어제, 와이작가님이,, 독모 전에 음식이 풀리고 맥주가 풀리는걸 보시더니
"와~~~" 하면서 놀라셔서 '변명처럼' 써봄)

우리 맨날 이러는거 아닙니다. ㅎㅎㅎ
어떻게 읽으셨나요?
오늘의 책은. 사진에서 스포일링 한 것 처럼. 『평단지기 독서법』
나의 글쓰기 싸부님이신 와이작가님이 "처음" 쓰신 책이다.

오늘의 진행순서는 요로케.

이번 시즌에서 "강점혁명"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은 동료님이,
어떻게 그분한테 하는 말인줄 딱! 알고, 대답을 해 주신다. 쎈스쟁이.
"책을 보면서 위로와 응답이 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그리고 '독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에 대해서도 나의 목적과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하겠구나' 생각하게 됐다"
"아. 책을 읽고, 체화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평소에 책을 읽고 나서 그걸 어떻게 적용하고 체화하는지 고민이었는데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는 반응도 있고,
"글을 읽는건 즐기고 잘 하는데, 쓰는건 쉽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쓸 수 있을까요?"
"언젠가부터 '책테기'가 왔습니다. 책을 책으로서 대하지 못하고,
자꾸 '해야 할 일'로 대하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벌써부터 질문하시는 분도 있다.
이해가 된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든 독서를 이어나가면서,
'잘하고 있는건가?'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다, 그냥 읽기만 하면 안되나?'
'하루에 한권 읽는 사람은.. 그 책을 다 읽고 적용은 해 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으니까.
기억나는 질문 몇개를 소환해 본다.
책을 끈기있게 읽지를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 들으면서부터 공감이 된다.
나도 그랬으니까, 나도 여전히 끈질기게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혹시, 내가 나에 대해 "나는 끈기없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나를 "끈기 있는 사람"이라고 선언해 보세요. 예전에 재테크 카페에서 공부할때 '100번 쓰기' 해 보지 않았어요?
그때 계속 나에 대해 선언을 하고 결국 이뤄냈잖아요.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선언하면 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나를 끈기 있는 사람으로 선언해 보세요"
<<와이 작가님>>
쓰고 싶은게 많은데, 그렇다고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컨텐츠가 많지도 않은 듯 해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나도 참 공감했던 질문.
요즘에 개인 저서를 써야 하는데, 뭘 생각해 봐도, 40개 꼭지를 끌어가기엔 부족한 느낌이라..
"우선 쓰고 싶은 걸 다 써보세요. 일주일에 몇 번 발행을 한다면,
하루는 런닝, 하루는 부동산, 하루는 회사생활, 하루는 일상.. 이렇게 써 보시고,
어느 쪽에서 독자의 반응이 오는지 보세요.
책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독자가 나로부터 듣고 싶은 말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년에 한권씩 책 쓸꺼니까, 다른 주제는 책 쓰기 경험을 쌓고 쓰면 됩니다.
<<와이 작가님>>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글은 뭔가 자기가 가진 탤런트와 컨텐츠가 분명한 사람이 쓸 수 있는거 아닌가요?
"글감은 어디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독서 모임에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지금 상황을 글로 써 보세요. 다만, 거기에서 <<메시지>>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상황만 나열하는 건 "일기"에 지나지 않아요.
내가 글을 써 보고, 거기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뽑아보세요. 그럼 좋은 글이 될겁니다.
꾸준하게 쓰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 한번에 불이 확 붙었다가 꺼지는 것도 순간입니다.
- 자꾸 다른 일들에 우선순위가 밀려요.
작가님이 3000일째 평단지기 독서와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다 보니,
많은 부분 "꾸준함"에 대한 질문이 꽤 나왔습니다.
"매일 발행하는 글에 숫자를 붙여 보세요.
그리고 글을 발행하지 않았다면 다음날 1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죠"
어이쿠.. 제가 이걸 할래다가 엄두가 안나서 안했는데.. .. 해 야겠네요.
질문을 한 동료가 웃으며 경험을 들려줍니다.
"아니 제가. 지금 스피크라는 앱을 통해 3개국어 공부를 하는데.
그게 매일 하면 불이 타오르다가, 하루라도 안하면 그 불이 꺼져요. ㅎㅎㅎ
그래서 어떻게는 불이 안꺼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제 경험도 덧대 봅니다.
"너무 쓰기 싫은 날도 써야죠.
루틴에서 말하길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라고 이야기 하긴 하지만, 그게 에너지가 꽤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너무 쓰기 싫은 날은 "아!!! 오늘은 글쓰기 싫다!!"라고 한줄이라도 씁니다.
와이 작가님이 항상 해 주시는 말씀이 있는데, 작가는 글을 잘쓰는 사람이 아니고 "매일쓰는 사람"이다. 라구요.
동의합니다.
우선 안끊기고 써야 내일도 쓰게 되더라구요"
독서 모임에 대하여.
작가님은 수년동안 독서클럽을 운영해 보시면서 가지시게 된 인사이트도 많이 풀어 주셨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독서모임 홍보라건지.
출판사와 작가님을 어떻게 컨택할 수 있을지.
더불어 독서 모임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동료분께 어떻게 동료를 모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셨답니다.
사실. 듣고 나니, 예전에 한번 다 말씀해 주셨던 내용인데,
제가 실천을 안하고 있었네요.
이번 독모부터라도 잘 실천 해 봐야겠습니닷!!
실행할 것.
독모 후 실행할 것 두가지 입니다.
- 쓴 글에 넘버링 할것.
저도 아침인사를 한지, 꽤 되는데요. 우선 아침인사는 됐고,
평단지기독서와 감사일기 글쓰기 한 글에 대해 넘버링을 해 봐야겠습니다.
2. 인스타, 쓰레드에 인생독모 홍보, 작가// 출판사 Tagging
어떻게 연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 봐야죠.

이 사진은.. 동료님께서 찍어주신 "술의 요정".. 피델;;;
책은 안보이고 무수한 술과 빵과 과자와 다 먹어 버린 치킨이 보이는 군요.
이렇게 "악의 편집"은 시작되었다.

GPT가 만들어준 액션피규어 스타일
'[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8. 708. 국가가 세금이 아닌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0) | 2025.07.08 |
---|---|
707. 할루시네이션 유도 기법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1) | 2025.07.07 |
705. 나에게 맞는 프롬프트엔지니어링 기법 [책한조각 생각한스푼(프롬프트엔지니어링 교과서) (0) | 2025.07.05 |
704. 마크다운 활용기법 [책한조각, 생각한스푼 (프롬프트엔지니어링 교과서)] (1) | 2025.07.04 |
703. 역할지정기법 [책한조각, 생각한스푼(프롬프트엔지니어링 교과서)] (1) | 2025.07.03 |
- Total
- Today
- Yesterday
- 성장일기
- 미모
- 안되면말고
- 일단해보자
- 날씨
- K직장인
- 회사생활
- 평단지기독서법
- 일기
- MBTI
- 오블완
- 미라클모닝
- 원씽
- 파이어북라이팅
- 독서모임
- 루틴
- 오늘날씨
- 펨데이
- 생각한스푼
- 오직하루
- 티스토리챌린지
- 역지사지
- 책한조각
- 아침인사
- 파이어북
- 업무집중
- 커뮤니케이션
- 부자의언어
- 감사일기
- 습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