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에 영하 7도군요. 군대 있을때 혹한기 훈련이 급 생각나는 날입니다 ;;
어제 오랜만에 서울로 출근했다 집에 오니 8시가 다되어갑니다[얼른 서울로 가야지 원...] 아내가 준비해준 식사를 하는데 첫째가 "아빠 내일 어디가?"라고 물어봅니다. 요즘에 주말마다 부모님집에 갔는데 아들도 데리고 갈때가 몇 번 있었고 요놈이 좋아하는 기차를 탔다보니 나름 기대심리를 가지고 한거였겠죠.
"응 아빠 도서관 가"라는 말이 약간 반사적으로 나왔습니다. "뭐하러?" "공부하러 가지?" "어디로가?" "음.. 다원이음터로 갈까?"
순식간에 내일 뭘할지 어디로 갈지가 결정됐네요 ㅎㅎ 그리고 나니 불현듯. '아.. 나 원래 주말마다 공부하러 나갔었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해는 시스템을 만드는 원년입니다. 사실 작년에도 계획은 있었지만 못했습니다. 올해는 꼭해야지 다짐을 했는데 그러려면 열심히 시간을 잘 투자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점심때 피트니스에서 운동하며 본 영상에서도 이서진 배우가 "진짜 열심히 살아야한다. 내가 하고 싶은걸 다 해보기 위해"라는 말을 하던데 .. 제 나이가 있다보니 너무 확 와닿더구만요 ㅎㅎ (요즘 부쩍 나이이야기를 많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