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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불금을 맞아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음악을 (유튜브를) 좀 듣고 잤더니 아침인사가 늦었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고민의 포인트는. 어제 회사일을 하다가 약간의 감정다툼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시스템의 런칭을 앞둔 본사의 Task Leader인데,
본부 담당자와의 약간 트러블이 있었답니다.
"본부 일이 너무 많다, 그러니 본사에서 이런거 좀 해 달라" 요약하면 이런거였는데, 갑자기 올해 수술하고 재택도 하루 하지 못했던 저와, 연말임에도 하루도 못쉬고 있는 우리 Task 원한테 미안해서 버럭!! 했던 것 같습니다.

전화로,메신저로 한바탕 싸워놓구선. 30분도 안되어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 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회사 일때문에 사람들하고 이렇게 싸우기까지 해야 하냐" 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주절주절... 배경설명을 하고 이런것 때문에 그랬다.. 미안하다. 라고 보냅니다.
다행히 상대방분도 평소에 저하고 잘 지내온 분이기에 이해를 하고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해 주십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11시에 집에 올때까지 기분이 되게 꿀꿀합니다.
"사람 공부를 한지 몇년인데 아직도 ..."라는 생각과
"진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
"아.. 진짜 올해는 쉽지 않구나, 잘못하다가 이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갉아 먹곘다" 하는 생각들이 뒤엉키면서 한없이 마음이 깊이 파고들어 갑니다. ...

결국, 모두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던겁니다.
아무리 "회사일"이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니 그런거니까요. 이런 일, 그리고 감정을 통해 나를 한번더 돌아보고 내 안의 "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하루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이런 마음 뿐 아니라 상대방의 이런 마음도 존중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이성적으로는, 어제 메신저에 꼭 한번은 남기긴 했어야 했습니다. 본부 분들이 너무 많이 일을 미루긴 했어서, 우리 Task  원 보호 차원의 본보기로다가;;; ㅋㅋㅋ))

오늘 원씽은 아버지 병원 방문!!!
병원을 옮기셔서 이제 기차로 갈 수 있는 지역이 됐거든요.
가서 집도 좀 보고 와야 하니, 기쁜 마음으로 잘 다녀와 보겄습니다.

아침 날씨가 꽤 춥습니다. 이불안이 제일 안전하지만, 그래도 신체 웰니스를 높이시기 위해 외춢하실 분들은 따시게 입고 가십셔!!
저도 이제  SRT 타러 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고 시작해 보십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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