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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태풍때문에 비도 오는데, 덥기까지 해서, 

불쾌지수가 꽤 높을것 같은 요즘입니다. ;;; 

오늘은, 어제 회사에서 있었던 '깨우침'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최근에 저는 외부 업체와 함께 시스템을 개발하는 Task의 리더를 맡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협력업체도 해당 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검토하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개발업체와 회의를 한 후, 

"시스템 제공업체의 정책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이를 보고 저희 팀장님이 회의를 하자시더니 step by step으로 그려보면서 질문하십니다.
오? 그러다 보니, 뭔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 나옵니다. 

저를 보고 말씀해 주신게 

"담당자는 머릿속에 아는게 너무 많아서 말하는 순간 결론에 가 있다, 

그러지 말고, 하나씩 생각해보고 제3자나 의사결정자 입장에서 하나씩 보고 생각해 봐라"

라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작년까지의 저라면

 '하.. 힘들다. 그래서 나 이런 전략같은거 잘 못한다니까' 라고 생각하고 한숨쉬었을텐데, 
어제 들으면서 생각해 보니,

 이 방법이 회사에서만 쓰이는게 아니고, 일상에서도 많이 쓰이겠더구만요. 
그리고, 리더가 나를 "챌린지"하려고 하는것 보다,

 '내 문제를 같이 풀어주는 동료'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참 배울게 많은 팀장님이어서 감사했고,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어 잠시나마 뿌듯한 하루였어요. 

오늘 원씽은 회의!!! 요즘 새롭게 시작한 외부 활동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토론해 보는 첫 회의를 제가 진행합니다. 
준비 잘해서, 의미있는 시간으로 잘 만들어 봐야겠어요. 

더위 막바지입니다. 

요놈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는것 같은 요즘인데, 건강관리 잘 해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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