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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완연한 가을인듯 하더니,아직도 더위가 남은것 같은 어제 오늘이네요.

리더 대상 힐링프로그램 개발차 제주에 와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산림청과 서귀포시에서 진행하는 숲속테라피를 해 봤습니다.

치료사님을 따라 숲길도 걸어보고, 맨발로도 걸어보고,

해먹에서 잠도 자 보고.. 하는데,

무엇보다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게 인상깊더라구요.

항상 무언가 목표를 향해서 할일 리스트를 빨리빨리 해 치우는걸 "미덕"으로 삼아왔구나,

가끔은 이렇게 멈추고, 나를 보아야 하는시간이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원래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카페에 가서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라는 걸 해 보겠다고 했는데,

카페보다는 조용한 산길, 숲길로 가서

천천히 걸어보며 생각도 비우고 채우는게 좋겠구나, 다짐해 본 어제였습니다.

오늘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원씽은, 온연히 하루를 즐기며 기분좋게 살아보기! 로 해 볼라구요.

오늘 날씨도 꽤 더울것 같지만 (10월 다됐는데 30도가 왠말이냐 -_-)

즐거운 하루가 되기 위해 한번 더 웃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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