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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상쾌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 역지사지?아니 그때의 나로 되돌아가본다면..
어제는 몸이 안좋아 사내에 있는 부속의원을 갔습니다.
의료대란때문임지 수개월동안 공석이었는데 

몇개월전부터 새로 오셨더라구요.

접수를 하고 진료를 보며 증상을 말합니다.
"열이 좀있고 기침도 약간 있고 몸이 욱씬욱씬합니다"라고 했더니 

목을 잠깐 본 후에
 "목은 별로 안부으셨네요.

몸이 아프시다니 소염진통제와 해열제. 처방해드릴께요.
열과 기침이 있으시니 자가키트 해보시구요"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자가 키트는 여기서 하고 가나요?" 

(예전에  는 사내병원서 줬었거등요) 했더니 
어이없는듯이 콧방귀를 뀌여 

"아니 그건 뭐 알아서 하시구요"라시드만요.

"네-"하고 약을 처방받고 나오면서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내가 그리 만만해 보였나?'
'온지 얼마 안돼서 여길 잘 모르나?'
'의료대란이라 저런 의사밖에 없었나?'

.....'하!!!! 난 왜 아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네--하고 나왔을까?' 생각이 계속들더라고요.
그러다 '내가 저의사라면?'이라고 

역지사지 생각해봤는데 딱히 답은 안나옵디다.

'내가 아까.. 

"아니 물어볼수도 잇는거지 뭔 말을 그렇게 합니까?'

라고 했으면?'이라 생각해보니..
그건 더 유쾌하지 않겠더고만요.
그래서 그냥 옆 팀원에게 '

사내의원 불친절해!!!'하는 소심한 복수로 끝냈습니다.
모든 사람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제가 괴물이 되진 말아야죠 ㅎㅎㅎ

오늘 원씽은 독서모임!!!

새로 시작하는 독모이니 열쒸미 안정적으로 해보겄습니다.
비가 한방울씩 오는 아침이에요. 그래도 금요일임미다!!
모두다 힘 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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