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입니다. 제가 있는 여수는 비가 오는데, 서울은 눈이 온다고 되어 있네요? ㅎㅎ오늘은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번 해 봅니다.저희 아버지 이야긴데요. 약간은 부동산과도 관련이 있겠네요 파킨슨이 많이 심해진 저희 아버지는 작년 10월경에 집에서 넘어져, 늑골 4대가 나갔습니다. 그길로 해남의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나이도 있고, 기저질환이 워낙 많으셔서 낫질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서도 꽤 계셨고, 아무것도 못드시는 상태라, 당시에, 서서히 준비를 하려고, 누님들과 함께 논의도 하고 장지도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둘째 누님이, 요양병원을 가실거라면 여수로 오시라고, 가시기 전에 얼굴이나 좀 많이 봐야겠다고. 말씀하시고는, 둘째 누님이 근무한적이 있는 중급 병원으로 ..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날씨도 꽤 춥구만요.외출하실때 옷 따뜻하게 입어야겠습니다.어제 아침에 급하게 해남으로 내려왔습니다.병원에 계신 아버지 건강이 안좋아졌대서 혹시 몰라 내려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아졌어요.벌써 27일째 병원에 계시고 어머니는 병간호를 하시는 상황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겄지만 환자보다 더 힘들수 있는게 간병인데.옆에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잘 못자고 계신 어머니를 보니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3주 연속 주말마다 오는게 쉽지 않은데그중 두번이나 함께 해준 가족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해드릴수 있는게 아버지 옆에서 하루정도 간호해줄수 있어 어머니께도 휴식을 드릴수 있어 그것도 다행이구요.병원에서 하루 있어보니 제가 며칠전 입원했을때 보다 더 피곤합니다 ㅎㅎ 그때는 저만 신경쓰면..

좋은 아침입니다. 비가오면 더위가 좀 풀릴줄 알았는데. 아예 비가 안와버리는고만요 허허. 부모님 계신 시골집에 왔습니다. 연세가 이제 70대 후반으로 가시다 보니 파킨슨으로 몸이 안좋으신 아버지는 더 많이 늙으셨네요. 수발 하고 계신 어머니와 저녁식사에 반주를 곁들이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고 아플수록 사람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는걸 다시 또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께서는 '고향에 살고 싶다'시며 내려오셨지만 여기는 의료시설 편의시설이 너무 부족합니다. 병원을 갈래도 차로 30분을 가야하고 편의점도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몸이 안좋으신 아버지는 교통약자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니 한번 외출하고 오면 그날 일과는 끝..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기서 사시겠다는 의지를 굳히지 않으십니다. 이..

책임님은 참 대단하세요. 지금도 그렇게 열정이 넘치시네요 어제 오후, 회사 후배와 이야기를 했다. 후배 : 책임님. 이번에 옮기신다면서요. 피델 : 어, 해 보려고, 근데 쉬운 조직은 아니네 후배 : 그러니까요. 책임님은 장표 만드는거 진짜 싫어하시는데... 거기는 완전히 기획팀인데 피델 : ... 나도 몰랐는데 그러더라고, 그래서 약간 좀 고민이 되네. 지금 다시 안간다고 해야 하나? 후배 : 진짜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피델 : 뭐, 가서 해 보고 안되면 드러누워야지 뭐, 그래도 일단 해 보고 안된다고 해야지 시도도 안해보면 되겠어유.,..?? 후배 : 책임님은 참 대단하세요. 지금도 그렇게 열정이 넘치시네요. 피델 : 아니, 열정은 많이 죽었지. 근데..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잖아요. 후배 : 사실..

좋은 아침입니다. 눈이 오긴하지만 날씨는 꽤 풀렸네요. 다행입니당. 시골 부모님집서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연휴라 며칠 있다 올랬는데. 첫째가 좋아하는 볼링모임에서 올해 마지막 모임이 일요일로 공지되어 일정을 바꿨습니다. 서운할만도 한데 내색않고 배추와 김치. 그리고 김을 챙겨주시는 어머니께 만감이 교차합니다. 부모님께 저는 "만능 기술자"라서 다 행히 몸을 바삐 놀리며 이것저것 "보답"을 해 봅니다. Cctv안나오는것도 고치고. 노인용 전동차 의자 고정안되는것도 고치고. 전등위치도 바꿔달고, 컴터 소리 안나는것도 뚝딱 해결합니다. 그리고 올라오며 생각해보니, 내리사랑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다들 자식만 생각하고 있네요. 울 부모님도. 우리 부부도요. 한번 더 부모님의 속을 헤아려보는 연휴가 되길 바래..

추운 아침입니다. 날씨 사진에 '밖에 잠시 서있기가 힘들만큼 추운밤'이라는 표현이 참 직관적이네요.ㅎㅎㅎ 어제는 오후 휴가를 내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밤이 되면 길이 얼듯하다고 부모님이 어찌어찌해서 땅끝마을서 광주까지 버스로 올라오셔서 그래도 수월하게 왔습니다. 전 혼자 운전해서 가는게 좋지만 어렵습니다.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좋긴한데 좀 길어지면 잠이 오거든요;; 어제도 시간은 없겠다...잠은 오겠다... 하니 잠을 깨기 위해 운전하며 이것저것 먹게 되더구만요.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잠이 더오는거 같습니다. 악순환이에요. 푸후후. 결국 이날씨에 문열어서 찬바람도 쐬고 하면서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탄수화물 먹으면 잠온다!!"는걸 모르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1. 장거리 운전을 해야할때는 차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에 눈이 잠깐 오려나 보네요? 외출하실때 핫팩 챙기기!! 어제 저희 아버지께서 문자를 하셔서는 시골집에 할일이 많으니 조만간 좀 내려왔다 갈수 없겠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문자를 받고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문제가 있을때마다 가서 해결하는게 맞는건가?' '그냥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하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그래도 오죽하면 오라고 하시는거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그냥 있는그대로 '주말마다 일이 좀 많아서 12월 중순에나 가야는데 급하시면 휴가내고 가볼께요'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요약하면 '바쁘면 안와도 된다만 그래도 왔다가라' 였습니다. ㅎㅎㅎ 시간을 내 봐야겄네요. 예전과 다르게 이렇게 당신이 원하는 걸 말씀해주셔서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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