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걸쳐 책을 다 읽었다. 책이 어려워 오래 읽은건 아니고 병렬독서를 한 이유가 컸다. 이 책은 여러번 말한 것 처럼, 사실 메시지는 하나다. 죽은 후에는 끝이 아니라, 영혼은 다른 차원으로 건너간다는 것. 우리의 육체는 죽으면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다른 차원으로 건너간다. 따라서 기일에 제사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형식을 벗어나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와인 한잔 나누면서 같이 살던 때를 추억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정현채 - 밀리의 서재얼마전, 아버지 기일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어머니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버지가 원하는 모습이, 그때마다 찾아와서 슬퍼하는 일은 아닐꺼라며, 그때마다 음식 차리고 고생하는 모습보다는모여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술한..
오랫동안 방치해 뒀다가 .. 마무리는 지어야지! 생각으로 오늘 아침 다시 책을 열었다. 참 일관성 있는 책이다. 아. 일관성 있다기 보다는 메시지가 딱 하나다. 명확해. "죽음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다음 생이 있다. 그러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 "MBTI로 보면 SJ 유형일 듯 . 어찌 보면 그래서 나한테 맞다. 직관적으로 "뭐 해!" 라고 말해주는 책. 몇 달 후 해변에 도착해 간신히 구조된 그는 만일 자신을 끊임없이 잡아먹으려 했던 그 호랑이가 없었다면 자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외로움과 무기력감에 빠져 삶을 포기했다면, 생존해야 한다는 의지를 자기 내면에서 끌어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장이 마음을 치고 들어왔던 이유는, 내 요즘 상태가 나태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마 저만 그랬으면 좋겠는데)"이 세상은 고통이 디폴트 값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굳이 그러려면, 왜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도 툭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살해 버려야지. 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이 문장을 처음 읽을때는 '자살'을 하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죽어서도 또 포기하게 된다.. 는 책의 내용을 보고. 아카데믹하게 '아, 자살을 해도 끝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또 따져보면, 자살을 생각할 만큼의 마음 상태인 사람이 사후 세계가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니 있다고 해도 지금보..
만약 주인공이 안락사를 허용하는 나라로 가서 안락사 시술을 받았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졌을지 상상해 보기로 하자. 우선 그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자세한 안내를 받았을 것이며, 무엇보다 가족들의 따뜻한 배웅 아래 존엄한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키보키언 박사가 안락사에 사용했던 약물은 병원에서 수술이나 마취 혹은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약물로 시술을 받을 경우 의뢰인이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 반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씨 인사이드」의 주인공은 독극물로 인해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해야만 했다. 이 장면에서, 『내가 죽음을 선택하는 순간』을 쓴 마리 드루베가 ‘존엄사는 나의 권리’라며 남긴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정현채 -이 부분을 읽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실때를 생각했..
책이 생각보다 길다. 아마 종이책으로는 벽돌책이 아닐까 생각들 정도랄까.?그래도, 아침마다 조금씩 읽은게 효과가 있었는지아니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이라, 더 와닿았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아침엔 누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책은 참 희한하다. 이 책을 처음 불때.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라는 생각을 헀었는데. 이렇게 생각이 바뀌어온다. 그리고, "저자의 위치"라는 것도 참 새삼스럽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마 정현채라는 분이 책한두권 낸 분이라면, 그냥 일개 회사원이라면, 아니, 이름있는 학교가 아니라면 그냥 넘겼을지도 모르겠다. 서울대 의대교수님이 사후세계를 이야기 한다?? 끝까지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읽은 책이 여기까지 왔다.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을 해 왔다. "내..
책이 후반으로 갈수록, "죽음"에 대해서는 당연히 인정하고, 인생을 한번 돌아보게 한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의자"라는 시는 인생을 통찰하게 해 주는 듯 하다. 묵은 이 의자를 비워 드리지요. 먼 옛날 어느 분이 내게 물려주듯이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 드리겠습니다, 정현채 - 밀리의 서재흔히, "주류세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20대의 빠릿빠릿함을 보내고, 30대의 숙성을 거쳐40대에는 이제 그 경험을 가지고 잘 이끌어야 할텐데, 사실 나는 그렇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 교체"의 관점에서 봤을때 비워줘야 한다는 건 맞다. 또 그런 관..
요즘, 이동하면서 책을 듣다 보니, 자꾸 잘 안남기게 된다. 그나저나, 이 책도 그렇게 오래 볼 책은 아닌데. 꽤 오래 보네;; 이런. 그래도, 꾸준히 해 보자. 책이든 강의든 뭐든. 정리하고 적용해 봐야. 그걸 쓸만하다. 어린이를 단순히 부모의 유전자 조합체가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위해 태어난 존재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하며, 가족은 단지 그들이 앞으로 올라설 무대를 위한 소품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자식은 자신의 인생에서 주연 배우이고 부모는 조연 배우인 셈이다. 그렇다면 현 세태는 조연 배우가 너무 나서서 주연 배우의 일에 시시콜콜 간섭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정현채 지음얼핏 부모의 아가페적 사랑에 도전을 주는 멘트인 듯 하지만, 그리고 전통적이 우리나라의 사상에 반하..
요즘, 병렬독서를 해 보고 있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책을 여러권 읽는 개념이다. 틈독.. 도 비슷한 개념일거 같기도 한데, 틈독이 시간의 개념이라면, 병렬독서는 수단의 개념이랄까. 여튼 뭐 그렇다. 그래서, 요즘에 읽고 있는 책은 세가지다『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돈의 속성』 김승호『쇼펜하우어의 인생수업』솔직히 말하자면, 인생수업 책은 병렬독서를 하고 있다.. 는 것 보다. 어제 독서 모임을 하면서 잠깐 봤을 뿐. ㅎㅎ어쨌든 두세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고 있다. 궤를 통한다. 언젠가 조찬모임에, 와이작가님께서 '병렬독서'를 말씀하신 적이 있다. 병렬독서를 소개했다기 보다, 병렬 독서를 하다 보니, 이 책의 문구가 이렇게 익힌다. 는 개념으로 말씀해 주셨다.솔..
책이, 지속적으로 근사체험, 사후세계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계속 강조한 영향인지"진짜 그럴 수 있겠네?" 하는 생각과 "그렇다면 좀 더 방향을 가지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 그리고 또 그해 비해, "이렇게 열심히만 살 필요는 없겠다."와 마지막으로 죽음이라는게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닐 수 있겠다. 의 생각이 교차하고 있는 요즘이다. 사실,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다. 열려 있는 마음은 잘 없고무비판적으로 잘 믿기도 한다. 검증을 잘 해 보지 않는다..질문하는 자세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생각해 보니, 요즘엔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인생이 너무 피곤해서 그런건 아닐까. 너무 꽉 달려온건 아닐까. 나를 조이면서. 그래서일까 요즘엔 진짜.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한다.은퇴가 아..
죽음이 인간에게 일어나는 공통적인 일이므로 이러한 현상이 동서고금을 통해 관찰됐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근사체험과 더불어 삶의 종말체험은 죽음이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인간이 그저 육체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보다 더 높고 큰 차원의 영적인 존재임을 말해 주고 있다., 정현채책을 읽으며 '근사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아직도 사후생, 그리고 임종시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초자연적이라 아직도 믿기지는 않지만, 사실이라면 몇가지의 희망과 몇가지의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지인의 부고시에,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도 되겠다.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부분, 그리고 작고의 순간이 그렇게 힘든것이 아니라면, 그래도 우선 그 분은 잘 보내드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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