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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후반으로 갈수록,

"죽음"에 대해서는 당연히 인정하고, 인생을 한번 돌아보게 한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의자"라는 시는 인생을 통찰하게 해 주는 듯 하다.

묵은 이 의자를 비워 드리지요.

 

먼 옛날 어느 분이

내게 물려주듯이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 밀리의 서재

흔히, "주류세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20대의 빠릿빠릿함을 보내고,

30대의 숙성을 거쳐

40대에는 이제 그 경험을 가지고 잘 이끌어야 할텐데,

사실 나는 그렇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 교체"의 관점에서 봤을때

비워줘야 한다는 건 맞다.

또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현 세대애서 능력있는 분들이 끌어주는게 맞다.

자리를 비워줬다고 해서 뒷방 늙은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나는 또 내 나름대로 나의 자리를 찾아서 자존감을 채우면 된다.

너무 급하지는 않아도 된다.

다음 삶이 기다리고 있다.

맞다.

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르니, 두렵다.

근데 생각해 보면, 죽기 전까지는 모른다.

어차피 모르는데, 그럴꺼라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는건 안될까? 싶다.

잘 모르니 그걸 "무서운곳"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인간의 디폴트값이 공포여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어차피 모를꺼라면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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