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에 약간 눈이 오던데, 바람이 불어서 오늘도 꽤 추운 날씨네요. 오늘은, 우리 첫째 아들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첫째는 중학교 1학년, 먹을것과 기차를 좋아하는, 그리고 요즘 한참 사춘기를 겪고 있지만 아빠를 쪼꼼 좋아하는 ...자폐와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아버지께서 누님이 있는 여수 병원으로 옮기시면서, 어제는 기차를 타고 아들하고 함께 다녀왔더랬습니다. 이놈이 먹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170센치에 86킬로를 육박하는데요 ㅎㅎㅎ 아무리 먹더라도 꼭 밥은 챙겨먹어야 하는 아이입니다. 집에 오기 전에, 국밥집을 들렀습니다. 아이가 얼큰해장국을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저는 선지 해장국을 주문했구요. 사실 우리 제가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우리 아이도 그 식성이 ..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 기온이 약간 누그러뜨려진듯 하네요아침에 달리기 운동을 할까 말까 하다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오늘도 디게 운동하기 싫더라구요."에이 휴일이니까 좀 쉴까?"."내일 하지 뭐"이러다가도"음..오늘 왼종일 찝찝할거 같은데..." "이렇게 의지박약이어서야..."하는 찰나.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는 d day위젯에서 대회가 이제 딱 14일 남았다는걸 보게 됩니다."어우씨 안되겠다.."하며 뛰어봅니다.뛰다보니 어쨌든 다 뛰게 되네요. 동료가 런데이 앱에서 응원을 해주니. 저의 에너지원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에너지도 올라갑니다.문득.. 어제 하다가 다 못한 MBTI 뇌파 강의 교안이 떠오릅니다. 하다가 딴짓하고 또 쬐끔하다가 애들하고 놀러가고...생각해보니 날짜가 딱 정해져 있지 않아서 ..

눈이오는 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 날씨도 많이 풀렸네요. 오늘은 외출각!!!ㅎㅎ 어제. 첫째와 새로생긴 현혈의집 동탄2센터를 다녀왔습니다. 항상 1동탄쪽이나 수원쪽으로 다녔는데 2동탄이 커지다보니 12월에 새로 오픈을 했더라구요. 채혈을 하고 현혈하는데 간호사분들의 미숙하지만 활기가 느껴집니다. 수간호사분도 채혈할때 자꾸 같은걸 다시 물어보고 혈압 잰것도 못보시고 다시 재고 그랬지만, 현혈중 웃으며 몇번이나 말 걸어주시고 같이 간 첫째 간식도 챙겨주시더라구요. 문득 저희 부모님께서 처음 가게를 냈을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얼마나 설레고 긴장했는지 ㅎㅎ. 계산을 하는 일을 도와드리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로 밤에 이불킥을 했는지 원 ㅎㅎ. 처음 시작하시는 듯한 그분들의 열정과 서투름을 응원하며 저도 "새로운 ..

좋은 아침입니다!. 역시 오늘은 기온이 훅 떨어졌네요. 본격 겨울 시작일듯 하죠? 어제.. 장경련으로 크게 아파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가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 그런 선택(장세척 약을 하루에 다 먹어보는 경험)을 안했을까?'하구요. 생각해보니 장경련으로 받아온 약은 식전 공복 30분전에 먹으라는 "매뉴얼"이 있었는데, 너무 아플때는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 더 먹었고. 그래서 괜찮아졌고. 어제 저녁, 상태가 호전된 다음에는 먹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곰곰히 생각해 보건대, 전 아마 다음에도 매뉴얼대로 안하는 결정을 가끔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다음 대장 내시경때는 한번에 세척약을 다먹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겠지만요 ㅎㅎ. 변화는 새로운 시도에서 나오다보니 매뉴얼대로만 하기엔 인생이 좀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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