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부터 눈이 오더니 오늘 오전까지 오려나 봅니다. 길이 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아침은 무슨 이야기를 해 볼까 어제를 되짚어보며 생각을 하다가, 물을 한잔 마시러 거실에 나갔습니다. 가족중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시간이기에 거실엔 미등만 하나가 켜져 있는데요. 물을 한잔하고 거실의 큰 창을 통해 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얘져 있네요. '어라? 이렇게 눈이 많이 오고 있었나?' 생각하고 제 방에 와서 전등을 꺼 봅니다. '와.. 이렇게 눈이 이쁘고 풍성하게 오고 있구나' 와'밝은 전등 때문에 이렇게 멋진 경치를 못보고 있었네' 가 생각되더라구요. 멀리봐야 보이는 것들, 멈춰야 보이는 것들, 조용해야 들리는 것들도 있지만, 눈앞에 있지만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아침인사] 날씨, 복기, 그리고 원씽
2024. 12. 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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