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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당분간은 따뜻한 날씨가 쭈욱 계속 될 거 같네요.

겨울 막바지, 그리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다요.


어제는 사실, 왼종일 겔겔겔.. 했습니다.

그제 과음을 했더니 [그렇게 과음한것 같지 않은데, 오랜만에 술을 먹어서 그런가...]

어제 하루종일 피곤하고, 머리가 안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별로 움직이지도 않은데, 해장한답시고 이것저것 먹었더니 배만 더 부르고,..

하루종일 물만 한 5리터 먹은 것 같습니다.

'거 뭐 좋다고 술을 그리 먹었을까' 을 몇번이나 했습니다..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또 언젠간 이걸 반복하겠죠. 푸헛.

 

제, 음주 습관은 아버지한테서 그대로 온 듯 한데,

저희 아버지께서 한번 드시면 거의 매일 한달을 드시고, 안드시면 한달을 안드시고 그러셨답니다.

어제 느껴보니, "그래 차라리, 한번 먹을때 뽝!! 먹고, 힘들어봐야, 먹을 마음이 사라지겄다"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여튼. 오늘부터 당분간 금주하겠습니다.

(금주를 하려고 배를 든든히 채웠더니, 살 쪘다는 말을 꽤 들었는데, 점심 운동을 꼬박꼬박 해 봐야겄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책을 읽습니다.

3년전엔가, 한번 읽었던 인디워커라는 책입니다.

모든 탁월함에는 시간이 걸린다.

....

어느길로 가더라도 탁월함에 이를수 있음을 믿고

나를 부르는 길 하나를 선택해

끝까지 가야 한다.

인디워커 "자립적 직업인의 시대" 中

그제, 독서모임을 하면서 "우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한우물을 파라"라는 격언에 대해.

'여기저기 우물을 파 봐야 한다' vs.'일단 했으면 우물을 나올때까지 파야 한다' 중에 뭐가 맞을까. 하는거였습니다.

좀 다른 말로 하면, "일단 해 보자"가 맞을까 "원씽"으로 하나를 패야 할까였죠.

결국, 결론은 몇개를 일단 해 보더라도, 어느정도까지는 해 봐야 하고, 무수한 실패를 겪은 경험으로 성공하는 것들이 나오기 시작한다..였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과는 같은 듯 다른 결인데요.

직장 혹은 직업을 선택할때, 전혀 나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길은 아닐테니

우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라. 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선택해서 가 봐라.

뭘 하든 해 봐야, 그리고 끝까지 해 봐야 결과가 나올것 .

이라는 두가지 이야기를 다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계속 미궁속에 있는 듯 해요.

계속 무언가를 시도해 보고 있는데, 그것들 중에 팡! 터진게 없으니, 계속 고민을 하면서 해 보고 있는거죠.

다행인건, 예전에는 시도도 안해 본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래도 이것저것 해 보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탁월할때까지" 해 보고 있느냐. 를 물어보면 "그렇다!!"하고 자신있게 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원씽.

문득 10년전, 제가 일을 너무 재밌게 하고 있을때가 생각납니다.

요즘, 왠지 모르게 그 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아마 지금 저의 실력은 그때 다 만들어졌을것 같아요.

지금은 계속 일에 "끌려가는 "느낌이고, 그때는 제가 항상 "끌어가는"상황이었거든요

결국 일을 할거라면 좀 더 끌어가야 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탁월함에 이를 수 있다!!! 를 믿고,

좀 더 주체적으로 업무에 임해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벌써, 머릿속으로 무엇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나는걸 보니,

할게 참 많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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