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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저녁에 서재 방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오늘 아침에 엄청 쌀랑 하네요.

어제는 간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몇년전에 같은 사무실에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다른 조직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그 중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는 후배를 환송해 주고 축하해 주고자 만났습니다.

한참 이야기하다 보니, 저는 잘 모르는 골프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스크린골프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동료들이 잠깐 저에게 물어봅니다.

"피델은 골프 치냐?"

"아 쟤는 골프 안쳐~ 쟤는 자전거 타고, 책읽고 .... 임장하고!!"

"ㅎㅎㅎ인생 참 재미없게 산다~~ㅎㅎㅎ,

야 좀 즐기고 그래라, 너 요즘에 말도 없어지고 재미 없어~"

악의는 전혀 없는 분들이라는걸 알고, 항상 진지빠는 저를 배려해 주는 분들이라,

그냥 툭 웃다가..

'아... 나 이런 이미지구나?

'음.. 진짜 내가 인생을 전혀 즐기지를 못하고 있는건가?,

나름 인생 의미도 찾으려고 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이 대부분 인간관계도 매우 좋고,

실력도 인정 받는 분들인 동시에, 대부분 유쾌하고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라,

만나면 항상 한번 더 웃게 되는 사람들이거든요.

고민해 봅니다.

"나는 나의 인생의 재미를 위해 무얼 하고 있지?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것 이외,

현재 즐거움을 위해 하고 싶은것을 하고 있나?

아니 그게 있긴 한가?"

하는 고민요.

별로 없더군요.

뭔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집어 넣는것 이외에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하고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요.

그게 있다면 왠지 저도 지금보다는 더 쾌활하고

재미지게 살수도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요즘 맨날 고민했던게

"나는 나중에 무엇을 해야 하지??" 였는데,

"지금 나의 즐거움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

라는 걸로 패러다임을 좀 바꿔볼까 합니다.

오늘 원씽은, 야유회 잘 즐기기~!!

스탭이라, 뭔가 즐기기 보다는 캐어링을 해야 하지만

재미있게 또 운영해 보고 즐겨보겄습니다.

그래도 저는 사람들하고 만나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니까!!!

불금불금입니다!!! 좋은 생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도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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