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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눈은 좀 멈췄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갔네요.
출근하실때 옷 따시게 입으시죠.
어제는 평소 30분 걸리던 셔틀 버스 출근이 3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눈이 오는 와중에서도 한 5분 정도 밖에 늦지 않길래,
'어? 그렇담 금방 도착하겠는데???' 했는데,
왠걸, 도로가 그냥 주차장이더군요;;;
우리 회사에는 통근버스 단체톡방이 있습니다.
원래는 버스에서 뭘 잊어버렸을때나,
간단한 문의/건의 사항이 있을때 알려주면
해당 버스 관계자들이 답을 주는 시스템인데,
어제는 진짜 난리가 났더군요.
'OO버스는 언제쯤 오나요',
'XX버스 지금 어디쯤인지 알려주세요', '
'ㅁㅁ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세요'
라는 등.. 800명 정도 있는 방이,
오전 시간 내내 떠들썩했습니다.
그 와중에, 총무 팀에서 아침 5시 반경에 '재택을 권장합니다'라는
말에 익명을 쓴 한 사람이 "빨리도 알려주신다" 라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습니다.
3시간 20분의 출근 사투 끝에
10시가 다 되어 내리는데 우리 버스 기사님이
"미안합니다. 어떻게든 빨리 와보려고 노력했는데 잘안되네요,
다시 한번 미안합니다" 라고 방송으로 말씀하시는데, 되려 참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내리시면서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라는 말씀들을 하고 내리시더군요.
사무실에 가면서 '아.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고마운 마음이 더 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길래.
단체 채팅방에 글을 남겼습니다.

라고 남겼더니, 아니나 다를까,
공감의 이모티콘이 수십개가 달렸습니다.
그래서
- 생각했던걸 잘 표현하자.
- 사람들은 대부분 선한 의도와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걸 다시 한번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원씽은. 부모님 전화하기!!!
아버지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전화해서
이야기도 많이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불금이에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유쾌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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