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 10일동안 운동을 안했네??? 어제는 1월 2일,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날. 뭐 물론, 1월 1일이 새해는 맞지만, 직장인들은 이제야 몸이 기지개가 켜진다. 각자, 새해를 맞아 다짐한 바들이 다 있어서, 일출도 보러 가고, 가족들이랑 계획도 세워보고 일년의 계획을 세우면서 다짐도 하지만, 직장인으로서의 첫날은 어제가 맞다. 어쨌든, 아침 출근을 해서 정신없는 오전을 보내고, 12시가 되니, 몸이 웁움직이려 한다. 어라? 이번분기는 점심식사가 12시 반이구나?? 30분을 더 참고 일을 한 후, 운동을 하러 가 본다. 어?? 어???????? 에?????????????????? 나 10일동안 운동을 안했네??? 생각해 보니, 10일동안 독서도 잘 안했네? 나의 하루 루틴은.. 4시 기상 (5시하고..

술한잔 할까....? 지난 일요일 저녁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12월 31일인데,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주~!~!!!" 이런 선언을 못할지언정, 혼술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사실, 뭐 그리 큰 죄책감?? 을 느끼지도 않았다. 그래서 뭐, 한잔했다. 아니 한잔이 아니긴 했지.. 어제, 1월 1일에 생각해 보니, 작년 1월에 다짐했던게 생각났다. 1월은 배를 채우고 술을 버리리라. 그도 그럴것이, - 나는 하고 싶은게 (해야 하는게) 되게 많은데, 술을 먹으면 확실히 시간이 줄어들었고 - 아무래도 술을 먹고 나서는 아이들한테 다가서기도 미안하고. [술냄새 으악] - 배를 채우면, 술 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이었고 - 술을 안먹으면 또 엄청나게 열심히 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제 살짝 고민이 됐다. "술을 ..

1년 정산을 해 봤어요. 그래도 좀 모으긴 했네. 아침에 일어나서 12월과 '23년 가계부 결산을 해 본다. 음.. 생각보다 많이 썼구나.. 그래도 생각보다는 좀 모았네.. 라고 생각하며, 아내에게 알려준다. 아내의 반응은 이거 한글자. ㅎㅎㅎ 같이 산지가 16년이 넘었기에, 이 한글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략은 알것 같다. 나는 잔소리꾼이었다. 수년 내내, "돈 아껴씁시다" 라고 맨날 잔소리만 했다. 사실 초등학교 다니는 두 아들을 키우며, 특히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며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것 쯤 알고 있다. 하지만, 한번 쓰기 시작한 소비 습관은 다시 주워담기 어렵고 [40평 집에 살다가 20평 집 살기 어려운것과 비슷한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노후를 위해서도 잘 모아놔야 하기 때문..

아빠! 나 지금 집 앞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앞이야! 이번주, 휴가라 집에 있다. 글도 써 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 [많은 분들이 "부럽다~" 하시는데, 연말 휴가는 24년 연차휴가를 미리 소진하는 개념입미당] 권장 휴가라고 회사에서 부여하는게 아니라는거~, 뭐 물론 쉴수 있어 좋긴 합니다만,, 안쓰면 돈으로 주는건데 말이죠. ㅎ] 아내가 오늘 알바를 가고, 활동 보조 센터에도 가야 한다고, 아이들 하교 픽업을 해 달란다. 아이들이 둘다 열살을 넘었기에 하교 픽업은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등교 데려다 주는 것도 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방학이 다가오니, 학교에서 가져올 물건도 많고, 선생님이 주신 선물도 있고 하다 보니, 하교 픽업을 하기로 했다. 5교시가 1시 10분에 ..

하... 23년에 난 뭘 한거지..??? 12월이다. . 그것도 마지막주..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올해를 한번 돌아봤다. *글쓰기와 유튜브로 $500 벌어보기 *최고의 독서모임 만들기 * 외부강의 해 보기 어?? 나 이렇게 소박(?) 했었나?? 다시, 올초에 썼던 내용을 봤다. 그럼그렇지. 계획을 엄청 세워놨구만??? 한게.. 음.. 별로 없다. 올해 공부의 방향을 바꾸다. 올초, 서울 25개구에 대한 임장보고서를 다 쓰겠다!! 생각을 했더랬다. 하지만, 대치동 키즈님의 책을 보고, 독모를 하고, 쏘스쿨 수업을 듣게 되면서 공부의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이는 부동산/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바뀌었을뿐 다른 목표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야 한다. 내 목표를 다시 봤다. 흐음... 너무 많은가.. ..
건우야??? 왜 울어??? 밤 9시, 첫째 아이가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다. 엉엉 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리 없이 눈물을 닦고 있어서 놀래서 물어봤다. "아빠 엄마가 안오니까 외로워, 진우만 사랑해 주고.." "아. 건우가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 아빠가 안오고 진우하고 놀고 있어서 외로웠어?" "응." "아, 그랬구나, 아빠가 미안해~" 하고 달래본다. 잠시 나와서 아내에게 눈치를 해 준다 "여보, 건우가 외롭다고 울어.." 아내가 놀랠새도 없이 달려간다. "곰!!! 외로웠어?? 곰??" 첫째는 열세살, 초등학교 6학년인데, 덩치는 산만하지만, 아직 많이 어리다. 어릴때는 자폐였고, 지금은 발달장애(2급) 그리고, 시각 장애(2급)이 있는데, 항상 아빠를 잘 따르고, 사랑 표현에 능하다. 나는 감정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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