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 추운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날씨 예상은 어제 뉴스 캡쳐본으로 대신해 봅니다. 어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는 Task 의 모임날이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매일 모여서 진행했지만, 연말 오픈 후, 올해부터는 주1회혹은 2회 모여서 진행하자고 했고, 어제가 그 첫날이었는데요. 리더인 제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에 하루인데, 그날 만큼은 여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생각인데, 같이 하시는 분들은 소속 팀의 일 때문에 어제 하루도 잘 오지 못하더군요. 아침에 와서 30분만 회의하고 가시더라구요. 사실 좀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회의 마지막에 좀 서운함을 드러냈었는데, 나중에 복기해 보면서, 역지사지 생각해 보니, "그럴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뭐, 법보다 주먹이 가까..

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날씨 참 좋은듯 해요.어제 저녁에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모임에서 작은 소요가 있었습니다.그 모임에서 제가 하기로 한게 있는데 제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지요.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저도 할수 있는건 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매니징을 하고 있는 그분 입장에선 많이 부족하고 테이커처럼 보였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별로 하지 않고 싶은 활동이었기에 그냥 무시할까 하다가. 그래도 그 모임서는 제일 연장자이기도 하고. 오해는 풀어야겠다 생각에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 해 봅니다.(제 성격상 감정적인 단어가 머릿속에 확확 떠올랐는데 시간을 두고 생각하니 좀 진정되더라구요.)어튼 그러고 나서 한두번 주고받으니 어느정도 오해는 풀립니다. 다행이에요.인생이 참 이렇습니다. 내 ..

좋은 아침입니다. 상쾌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 역지사지?아니 그때의 나로 되돌아가본다면.. 어제는 몸이 안좋아 사내에 있는 부속의원을 갔습니다. 의료대란때문임지 수개월동안 공석이었는데 몇개월전부터 새로 오셨더라구요. 접수를 하고 진료를 보며 증상을 말합니다. "열이 좀있고 기침도 약간 있고 몸이 욱씬욱씬합니다"라고 했더니 목을 잠깐 본 후에 "목은 별로 안부으셨네요.몸이 아프시다니 소염진통제와 해열제. 처방해드릴께요. 열과 기침이 있으시니 자가키트 해보시구요"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자가 키트는 여기서 하고 가나요?" (예전에 는 사내병원서 줬었거등요) 했더니 어이없는듯이 콧방귀를 뀌여 "아니 그건 뭐 알아서 하시구요"라시드만요. "네-"하고 약을 처방받고 나오면서 별 생각이 다 듭니다. ..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좀 쌀쌀해 지나 봅니다. 그래도 날씨는 미먼 없이 좋을듯! 주말동안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대회 문제 출제와 강의 준비를 해봤습니다. 십년넘게 성인교육만 하다보니 청소년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좀 어려웠는데. '중학교 1학년인 첫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생각하니 길이 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좀 가볍고 재밌지만 핵심만 파는쪽으로 초점을 맞춰봤답니다.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푸는 방식 중 하나가 "역지사지"인듯 싶습니다. 상대방 입장서 생각하면 생각보다 답이 잘 나올때가 많으니까요. 그러려면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하는듯하고. 이건 연습이 필요하더구만요. 오늘 원씽은 업무집중!! 이번주도 중요한 보고가 많구만요. 집중해서 언능 끝내고 편안한 마..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이제 낮기온은 10도를 훌쩍 넘기네요. 드디어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하군요. 그래도 환절기라, 감기 걸리는 분도 꽤 있는 것 같으니 조심하십시다. 서울 가기위해 팔고 있던 투자용 물건이 어제 가계약금이 들어오면서 나갔습니다. 처음 내놓은게 작년 11월 23일이니, 거의 4개월이 걸렸구만요. 부동산을 120개 내놨더니, (부동산 사장님인) 세입자도 불만이 많았고, 가끔 전화오는 부동산 사장님도 약간 비꼬기도 했지만, 그 과정속에서 경험이 많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매도 해 준곳은 처음, 단독으로 내놨던 곳이었구요. 말하는 것들, 일처리하는 방법, 사람대하는 태도 등. 좋은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아, 나도 부동산..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꽤 춥네요 오늘 외출할때는 따시게 따숩게 ㅎㅎ. 서울로 이사가기 위해 투자했던 물건을 매도 하고 있는데요. 4개월째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보러오는 사람도 많지 않구요 어제 오랜만에 집보러 오겠다는 부동산이 있어 세입자에게 집보여줄수 있냐 물어봤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보여줄수 없을것 같다'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언제까지 집 보여줘야 하냐'며 약간 역정을 내셨습니다. '잘보여달라고 기름칠도 좀 했었고 그닥 많이 보러오지도 않았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이렇게 집보러 온달때마다 집치우고 사람 있어야하고... 스트레스 받으시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듣고나서 마음이 엄청 무거워서 어제 늦게까지 아내와 이야기를 했고 아..

어제 산 브레인하모니.. 프로그램을 설치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판매자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간단히는, 프로그램 설치할 수 있는 횟수를 늘려달라(현재 4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한번더 가능한지) 설치하다 오류가 났는데, 내가 산게 아니라서 AS센터에 전화좀 해 달라. 내용이다. 내 성격상 보내기 전에도 되게 많이 고민했는데, 보내놓고 나서도 되게 마음이 쓰이더라, 생각해 보니, 나한테 저런 문자가 오면 되게 마음이 불편할거 같거등. [원래 역지사지 꽤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아닌거 같드라. ㅎㅎㅎ 투자수업을 듣다가 알게 됐음. ㅎㅎ] 임장 다녀와서 스벅 가서 설치하다가 오류가 나서 몇번 망설이다가 문자를 한 후에.. 집에 오면서 영 마음이 불편해 집에 와서 더 고민하다가 이렇게 보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꽤나 춥네요. 그래도 마음은 퓽요로운 설입니다. 설이라 누님네 가족도 모였습니다. 우리 첫째는 사람이 그리 좋은지 옆에 사촌누나 옆에가서 쨍알쨍알 합니다. 목소리가 너무 커지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하길래 야단을 좀 쳤더니 아빠한테 삐쳐서 저녁을 안먹겠답니다:: 사춘기 아들이라 달래주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내. 제가 두번씩은 가서야 풀었어요. 처음 생각할때는 주위사람들 생각도 못하고 괘씸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자기 딴에는 사람이 얼마나 좋고 관심이 필요했으면 그럴까' ..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아빠에게 혼 났으니 더욱 상실감이 클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지사지 해 보니 오늘도 아이에게 배웁니다. 오늘 원씽은 글쓰기!!입니다. 매일 쓰던 글쓰기도. 그리고 매..

아빠! 나 지금 집 앞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앞이야! 이번주, 휴가라 집에 있다. 글도 써 보고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 [많은 분들이 "부럽다~" 하시는데, 연말 휴가는 24년 연차휴가를 미리 소진하는 개념입미당] 권장 휴가라고 회사에서 부여하는게 아니라는거~, 뭐 물론 쉴수 있어 좋긴 합니다만,, 안쓰면 돈으로 주는건데 말이죠. ㅎ] 아내가 오늘 알바를 가고, 활동 보조 센터에도 가야 한다고, 아이들 하교 픽업을 해 달란다. 아이들이 둘다 열살을 넘었기에 하교 픽업은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등교 데려다 주는 것도 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방학이 다가오니, 학교에서 가져올 물건도 많고, 선생님이 주신 선물도 있고 하다 보니, 하교 픽업을 하기로 했다. 5교시가 1시 10분에 ..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올수도 있다네요? 다행히 기온이 낮지는 않아서 눈도 한번 맞아봄직합니다. ㅎㅎ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아이들 하교에 픽업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픽업을 잘 하지는 않는데, 겨울방학이 다가오다 보니 아이들 사물함에 있던 물건도 가져오고, 선생님들이 연말이라고 주시는 선물도 있고 하다보니, 픽업을 갔더랬죠. 첫째는 워낙에 시간을 딱딱 맞추는 아이이다 보니, 끝나고 바로 만났는데, 둘째가 나올시간이 넘었는데도 나오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도 해보고, 여기저기 기웃해 보고, 결국 교실까지 올라가 봤는데, 이미 끝나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좀있다가 둘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니, 집에 거의 다 왔더라고;; 헐레벌떡 첫째를 데리고 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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