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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위치온 식이를 시작했으나. 거의 지키지 못하고 있다.

뭔 일이 많아서.. 그러다 보니, 이걸 챙길 여력이 없다는 거지만, 누구보나 내가 이 말이 핑계인 걸 안다.

오늘 아침 이 책을 읽다 보니, 반성이 좀 되기도 하고, 다시 좀 잘 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정리해 본다.

시간 제한 다이어트 효과의 상당 부분은 자연스럽게 금식 시간이 늘어나며

에너지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에 있기 때문에,

두 집단에서 에너지 섭취량을 똑같이 맞춰 놓은 이 연구 결과 하나만 놓고

시간 시간 제한 다이어트의 효과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해당 학술지를 포함해 많은 유수 학술지에 시간 제한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뿐 아니라 혈압이나 혈당 등

다양한 지표에 유의미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정희원 - 밀리의 서재

 

시간제한다이어트 - 1일1식 및 간헐적단식 등- 의 효과는 자가포식 활동이다.

먹을게 없어진 세포(장내 유산균등) 가 좋지 않은 단백질등을 먹어서 몸의 자정 활동을 높인다는 취지.

그런 차원에서 보니 에너지의 섭취량이 줄어들어야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는게 맞는거 같다.

사실 자가포식 활동에서 가장 추천 받고 있는 건 "금식"이다,

온연히 오늘 하루를 굶는 것. 나도 가끔 쓰고 있는 방법.

이쯤에서, 신기한 내 몸을 한번 소개해 보자면,

회사에서는 점심을 먹으면 그렇게 왼종일 속이 불편한데.

왜 집에만 있으면 왼종일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옷때문일까? 아님 진짜 스트레스 때문일까?

집에서도 회사에서만큼이나 옷을 입고 있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열량 관리 잘하자!

 

단순당과 정제 곡물을 식사에서 제거하는 것임을 언급했다.

이렇게 하면 식사 후의 혈당 변동성이 사라지고 차츰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수면의 질이 나아지면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도 정상화된다.

이 모든 변화는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식욕, 그러니까 식탐이 사그라들게 한다.

저녁 식사 후 자기 전에 떠오르던 야식 생각이

더 이상 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시간 제한 다이어트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시스템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억지로 참는 단계가 있어서는 안 된다.

식이 조절에 있어서 억지로 참는 과정이 개입되는 순간

머지않아 그 반대 방향으로의 폭발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첫 번째 차원의 실천이 이루어지고

식욕이 조절되기 시작할 때 두 번째 단계에 돌입해야 한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정희원 - 밀리의 서재

식이를 하면 항상 "참으려"고만 했었던게 사실이다.

지난 저탄고지에서도 열량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사실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이 부분을 읽으니, 전반적으로 식단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이 부족한 편은 아니다.

문제는 한번에 빼려는 마음, 일상에 널려 있는 단당류나 좋지 않은 탄수화물,

즉, 배고프지 않게 먹되, 몸에 좋은 음식들 - 채소 및 잡곡밥, 생선등 -을 잘 섭취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는 방탄 커피나 열량없는 식단으로 대체하고.

일주일에 0.5~1kg 감량. 짜릿한 맛은 없겠지만,

천천히 감소해서, 결국은 체중의 압박에서 해소가 되는 시간을 생각해 본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소위 토포torpor에 가까울 정도로

몸을 굶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아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몸은 열 발생을 낮추고, 근육은 웬만하면 녹여서 에너지로 써버리려 하고,

어쩌다가 에너지가 들어오면 그것은 지방으로 저장해 버리려는 특성을 가진다.

그래서 과도한 절식을 유지하면 의외로 마른 비만이 잘 해결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려고 허리띠를 더 졸라매면 몸에 근육이 계속 감소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그러니 웬만해서는 20% 절식 정도를 지키면서 충분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잘 먹어야 지방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정희원 - 밀리의 서재

기본적인 생각은 열량을 줄이는게 맞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드라마틱하게 체중이 줄어들지 않으면 다이어트 할 맛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먹는 열량을 줄이게 되고, 그러면 세포가 기아 상태에 들어간다.

즉, 몸의 효율을 최대치로 만들게 되는 것,

주위에서 보면, 진짜 삼시세끼 딱 챙겨먹고 (다른건 먹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매우 날씬하다.

먹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 덩치가 있고 비만이라는게 이 사실을 뒷받침 하는 듯 하다.

과도한 절식, 및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 나는 이 문제를 몇번이나 고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

삼시세끼를 챙겨먹는게 참 잘 안되더라.

간헐적 단식과 나머지 시간의 식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목표를 잘 세우고 지켜봐야겠다. 싶은 생각이다.

나이들면서,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되는 몸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신경 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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