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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날씨는 좀 풀린다 하더니,

아직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감기가 유행을 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십시다.


Nudge. 책 리뷰 시작해 봅니다. 

선택하는 주체는 사람이므로,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의 삶을 최대한 쉽게 만들어야 한다.

또 사람들에게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상기시켜야 한다.

책의 개념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선택지"를 줄 수 있다면,

그냥 나열식으로 주는 것이 아닌 "의도"를 담아서 줄수 있고

그 의도에는 "선의"가 들어가야 한다는 말로 해석이 됩니다.

"선의"라고 하는게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타당한 의도일수도 있고

아니면 일부 집단 혹은 나에게 "선의"일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아마 후자는, 광고등에서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글을 읽다가, 문득 "전략적"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도 회의를 하다가,

"우리가 의도하는대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료를 어떤식으로,

어떤 흐름으로 제공을 해야 할까" 하는 Feedback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전략적"이라는 말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

이런걸 생각하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일상이나 업무에서도,

자료를 어떤 식으로 나열하여 브릿징하느냐에 따라

의사결정이나 내가 생각하는 구조도 많이 달라지는 걸 경험합니다.

좋은 의도면 됐지 뭐

사실 이런 생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좋은 의도가 좋은 과정과 결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선택 설계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를 제거하고 나면

시각체계는 놀랍도록 정확한

평소수준으로 돌아온다

로봇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내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라면, 아주 이성적인 판단을 했을텐데,

좀전 회의에서 팀장한테, 임원한테 깨지고 왔다면,

그 상태에서 뭔가 판단을 할때는 이성적인 판단이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제가 어제 그랬습니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를 제거 = 심신을 고르게 하기,

혹은 떼어놓고 생각해 보기

다시 생각하면 "내가 이걸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가!"부터

생각해 보기.. 를 해 봐야겠습니다.

 

저의 약점 중 하나는

기분, 감정에 대해 상상히 휩쓸리기도 하거니와

기분이나, 감정이 좋지 않을때는

그 기분과 감정을 들여다 보고 싶지 않아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감싸기 바쁘다는 점.

사실, 어제 임원한테 한소리 들었다는 걸,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면,

결국 "일 되게 하자" 라는 부분이기도 하고,

제가 그 사람한테 찍혔을 때 세상이 날아가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할 필요가 있나?

나도 내가 잘하는게 있고,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까지 연결했다면, 그렇게 분리했다면,

빨리 훌훌 털어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원씽

오늘은 제가 주관하는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전략적"이지는 못하지만,

그분들에게 혹은 저에게 "선한 의도"를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질문을 이어갈지. 고민하고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사실과 감정을 구분해 보기,

기분이 좋을때도, 감정이 좋지 않을때도,

사실과 감정을 구분해 보는 연습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이럴때 보면 MBTI의 T 가 참 부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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