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아침인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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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은 좀 더 차가워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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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 본 책 이야기를 해 봅니다.

여덟단어 중 "현재" 부분에서 작가는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밥먹을때 걱정하지 말고 밥만먹고,

잠잘때 계획세우지 말고 잠만 자라는 거죠

[중략]

마치 개들처럼요. 순간을 산다는건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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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 했던, "한번에 하나씩만 하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행동의 의미도 생각해보고, 들춰보고 맛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상상해 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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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기한건. 제가 예전에 읽을때

거기에 밑줄을 치고 "ONE THING!" 이라고 메모해 놨더군요.

'어이쿠. 이걸 원씽이라고 해 놨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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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뭐 이상한 말이 아닐수 있네요.

오늘 딱 그거 하나만 한번에 하나만, 이란 의미의 원씽이라니

왠지 맞는듯도 하네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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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게 참 재밌습니다.

같은 문장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들릴수 있다는건 경험을 통해 알았지만,

내가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도

다르게 읽힌다는걸 직접 겪어보니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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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책을 여러번 보나 봅니다.

어린왕자를 어릴때 본것과 지금 본것이 다른 것 처럼요

(근데.. 저는 어릴때 어린왕자를 끝까지 안본것 같...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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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하나씩만 하기. 이거 습관 잡기가 쉽지 않네요.

어제도 저녁 먹으며 자꾸 휴대폰에 손이 가려 하는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머릿속에 해야 하는 일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안적어놓으면 잊어버릴까봐 자꾸 휴대폰이나 메모지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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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안해보고, 정 해야 할 것 같으면,

먹는걸 잠깐 멈추고 휴대폰에 잠깐 메모를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오늘 식사할때는 최대한 천천히 씹어 봐야겠어요.

어릴때 최소한 20번은 씹으라고 했던것 같은데,

숫가락 한번에 30번 씹기! 로 하면 다른 생각 안나지 않을까요?

도전해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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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씽은 뇌파와 MBTI 제안서 만들기!!

잠깐 좀 신경을 못썼는데,

올해는 제 컨텐츠로 외부 유료강의를 만드는 목표라, 잘 발전시켜 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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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습니다, 추워요. 밖에 나가기 싫은데,

그래도 움직여야 에너지가 올라오니, 이따가 아들하고 잠깐 산책도 해 볼라구요.

움츠리지 말고 활짝 펴는 토요일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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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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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났더니..

나태주 시인의 "꽃" 이라는 시가 생각나서 한번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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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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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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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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