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연일 계속되는 좋은 날씨에 하늘 보기 바쁘네요.ㅎㅎ
어제는 장애청소년 대상 it강의가 있었습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it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대회를 열고 있고.
이번 참가대상자는 한국대회에서 성적우수자로
11월 4일부터 있을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학생들
4명이 대상이었습니다.
어제 수업에는 학생뿐 아니라 보호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어머님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오셨더구만요.
수업을 하는데 한 어머니의 표정이 별로 안좋습니다. '어라...내가 뭘 잘못했나? 재미가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보니 어머님은 항상 듣고 나서
반응이 그닥 없는 분이시더라구요.ㅎㅎ
강사로서는 그분이 신경 쓰여서 조마조마했습니다.
문득 '다른 사람에 대한 반응도 참 중요하구나.
특히 처음본 사람들에겐 더 그러겠다' 생각이 들면서
'나는 처음보는 분들에게 특히 강사에겐
항상 적극적으로 반응해줘야지!!' 다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참석한 4명중에는 한국대회를 우승하고
한국대표로 참석해서 장애인 협회서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2명의 친구와
성적우수자까지는 아니어서
자비로 호텔.비행기표를 부담하는 친구도 두명이 왔는데
부모님의 열정과 투자가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세상을 또 배웁니다.
저를 둘러싼 모든 환경과 사람이 선생님이더라구요.
오늘 원씽은 펨데이!!!
어쩌다보니 1일에 아내 생일 케잌을 못샀는데
오늘 아들들과 작당하여 케익 사러가기로 했으니
늦은 생파도 좀 하고 .
아이들하고 시간도 좀 보내려구요.
저는 4일 휴가가 끝나갑니다.
10월은 휴일이 많아 일이 막 쌓여요.
일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좀 받는데.
"이또한 지나가리라!!!"생각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아싸!!!일요일이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