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아침인사] 대화와 역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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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날씨 참 좋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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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모임에서

작은 소요가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제가 하기로 한게 있는데

제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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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저도 할수 있는건 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매니징을 하고 있는 그분 입장에선 많이 부족하고

테이커처럼 보였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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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하지 않고 싶은 활동이었기에 그냥 무시할까 하다가.

그래도 그 모임서는 제일 연장자이기도 하고.

오해는 풀어야겠다 생각에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 해 봅니다.

(제 성격상 감정적인 단어가 머릿속에 확확 떠올랐는데

시간을 두고 생각하니 좀 진정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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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튼 그러고 나서 한두번 주고받으니

어느정도 오해는 풀립니다.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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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참 이렇습니다.

내 감정대로 내가 생각한 대로만 이야기 하면 "배설"이지만

시간을 가지고 역지사지를 조금만 하면

"대화"가 되는걸 다시 또 경험해봅니다.

인생의 가장 핵심 단어중 하나는 역지사지구나!!하고

생각해본 어제의 깨달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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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씽은 독서모임!!

이것도 저때문에 일정 밀린건데 ㅎㅎ

오늘 잘 참여해보도록 하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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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어려운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기합 뽝 넣고.

재밌는 월요일 시작해 보십시다.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