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대담한 질문이 가능성을 여는 열쇠다.[책 한조각 생각한스푼 (부자의 언어)]

『부자의 언어 』독모는 어제 끝났지만, 아직 덜 읽었으니,

끝까지 읽어 봅니다.

내일까지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아. 그리고 오늘부터는 평단지기 독서의 매일 후기 방법을 약간 바꿔볼까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을 좀 더 깊게 보고

다른 문장들은 가볍게 터치 하는 식으로 해보려구요.

​

---

원하는 것을 뒤쫒지 않으면, 결코 그것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묻지 않으면 대답은 늘 '아니오' 일것이다.

대담한 질문 자체가 문을 여는 열쇠다.

 

"일단 물어봐나 주세요" .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수업을 듣는데, 강사가 이런말을 한합니다ㅣ

"집은 싸게 사는게 가장 좋은겁니다. 우선 얼마가 됐던 생각하고 있는 가격을 말이라도 해 보세요

예를 들어 5억짜리 집이라도, 나는 4억이면 살 수 있겠다? 말이라도 해 보세요.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는거고, 부동산 사장님은 그분의 일을 하는겁니다"

​

하지만, 막상 그 입장이 되면 말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사장님이 "에이 그 가격은 너무 심해, 안돼" 말하면서 잘라버리기도 하고,

지레, 내가 겁먹고 '이건 너무 심하네, 내가 살 수 없는 집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접어버리기도 합니다.

​

하지만 생각해 보면, 기회는 언제나 '시도해 보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4억에 질러나 봐야, 4.5억에라도 살 수 있는거고,

그 가격이 아니더라도, 단 얼마라도 깎아서 살 수도 있는거죠.

​

어쩌면 그 때 내 머릿속엔 "이거 못사면 기회를 놓치는건데..."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협상의 기술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꼭 2개 이상의 옵션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죠.

​

돌아와서,

결국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어보는 것" 도 습관이라, 자꾸자꾸 해 보는게 필요하더라구요.

특히 F 성향을 가진 분들이 못합니다. 그 사람한테 미안하고, 너무 감정이입이 되니까.

​

"옵션하나를 더 생각해 두고 일단 물어보고 시도해 보기!!!"

인생을 살면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습관중에 하나입니다.

 

 

방향을 설정하면 과정이 고되어도 마음에 큰 위안이 된다.

전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많은 개발서들와 이 책이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건,

대부분의 책들은 "원씽!", "견뎌야해", "꾸준해야해!!!" 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인생의 방향 설정'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서 있어야, 견딜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요즘 강점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방향 = 의미&즐거움.. 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면 할수록 즐거운일, 에너지가 올라오는 일이 나의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일이고,

그것들이 나에게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가장 중요한건, 그래서 인생의 비전, 목적을 세우는 일이 아닐까요?

​

어떤 사회적 기술도 다른 사람을 돕는것 만큼 큰 보상을 준 것은 없었다.

칭찬과 진솔한 감탄으로 시작하라.

...

사람들은 당신이 말한 것과 행한것은 잊을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했는지는 절대 잊지 않는다.

가끔, 저에 대해 매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면

제가 의도한 좋은 행동은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저의 의도치 않은 행동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걸 꽤 봅니다.

​

인생에 대한 좋은 자세중 하나를 가지고 있어서인것도 같지만,

생각해 보면, 그 행동이 "진솔한" 행동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자꾸 해 봐야 손에 익고, 내 행동에 익습니다.

​

얼마 전, 정년퇴임한 회사 선배의 자녀 결혼식에 다녀오다가

버스에서 마주친 ,, 부장님의 행동 (우리 첫째 아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2만원 상품권을 건넸던)은

그분이 나에게 잘 보이려 하는 행동도, 아이에게 잘보이려 하는 행동도 아니었고,

그 분의 일상이, 습관이 반영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분이 나에게 느끼게 했던 감정은, 아마 저의 인생을 관통할만한 소중한 기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