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들어 네번째 술자리... 첫번째, 두번째는 어머니 올라오셨을때 이틀 연속이었고, [뭐... 하루 먹고 그만 먹었어야 했지만, 알콜 중독이 의심되기도 하고, 속이 상했던 그날의 특성상 이틀 연속 먹어버렸;;; ] 세번째는 지난주 제어 아카데미 강사님들이었고, 네번째가 어제. 1월,, 술을 안먹겠다고 다짐했지만, 벌써 4일이나 먹었구나.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 나 진짜 의지박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어제는 충분히 고사 했었고, 술자리에서도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기분좋게 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 적게 먹지는 않아서 아침에도 술기운이 남아있으나. 그래서 그런지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달까? 술은, 이렇게 먹고 나서가 참 중요하더라. 한번도 술먹은 다음날 "내 앞으로 ..

그저께 치과를 다녀온 후, 어제 여기저기에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봤다. 삐뽀삐뽀 119 치과..공동 저자인 분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어디가 좋은지. 가격은 내가 다녀온데의 반값도 안하는 곳도 있었고, 사실 더 비싼곳은 없었다.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급발진을 하려는데, 공동 저자인 그분이 "그런 곳은 자기가 하는 치료에 자신이 있어서 그래요" 라고 하신다. 하기야. 전국적으로 유명한 맘카페가 위치한 이 신도시에서 한번 잘못 소문나면 폭망일텐데, 좋은 평판 유지하는거 보면 그럴것도 같다. (하.. 이런 팔랑귀...) 회사에서도 한 다섯군데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오기 전에 보니, 와.. 집앞에 진짜 치과 많구나, 얼핏 세어봐도 10군데는 넘는다. 한블럭이 이러니, 이 동네에는 얼마나 많..

아침에 인사를 하는 방이 한 18개 정도 있는데 ㅎㅎㅎㅎㅎ 그중에 유난히 활발한 답을 해 주시는 방이 있다. 덕분에 그분들하고는 여전히 오프 모임도 하고 독서 모임도 하는중. 한분이 이번에 독립을 하시면서 금주를 하고 계시면서, "술을 끊으면 피곤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내 경험담을 이야기 해 봤다. 사실 진짜 그렇더라, 술을 먹다가 안먹으면 뭔가 진짜 달라질거 같았거든. 엄청난 효율이 생기고 며칠만 맨정신으로 미모 제대로 하면 내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딱 세워질줄 알았거등. 근데 안그렇더라. 한달.. 아니 한달이 뭐야, 일주일도 가기 전에 '이럴거면 왜 금주했지?? 그 좋은 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좋은 술을? 나쁘지도 않은 술을??' 하면서.. 내가 술을 끊었던 이유를 잊어버리..

어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인사겸 회의를 드리러 갈 약속이 있었다. 약속이 6시 반이라. 회사에서 5시땡!!~ 하자마자 부리나케 퇴근 셔틀을 타고 강남역 지하철 탑승하는 곳 까지 가니 6시 15분쯤.. 역 두개만 가면 되니, 다행히 늦지 않게 갈 수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이런 상황;;; 그나마 사람이 적을것 같은 1-1번으로 갔더니 역시 줄이 짧다. 어??? 근데, 내리는 사람이 없다??? 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개째 전철을 그냥 보내고, 오늘 미팅하기로 한 팀장님께 문자를 보낸다. 그렇단다;;; 허허.. 생각해 보니, 1-1보다, 가운데 쪽이 이동량이 많을 것 같다. 부지런히 이동해보니, 한 문하나 앞에 한 40명씩 서 있더라. 그래도 서 봤다. 역시나, 전철 한번 올때마다 ..

좋은 아침입니다!!!!! 라며 아침 인사를 한게, 이제 4년쯤 되어가나보다. 나는 투자공부를 시작하며, 같은 팀/조로 함께 하게 된 분들 방에 아침마다 인사를 하고 있는데 아마. 이게 내가 하고 있는 루틴 중에 그나마 제일 오래 가고 있는 루틴일꺼다. "내가 아침 인사를 언제부터 했지???" 라고 생각하며 찾아봤더니, 카톡은 예전거는 다 날라갔고, 구글포토에 20년 10월부터 남아 있다. 내가 날씨로 아침인사를 한거는, 그 전에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말로만 한것도 꽤 있었으니. 흠.. 이제 한 4년이 되어가나 보다. 글치? 그르타.. 그르네.. 나는 뭐가 바꼈지?? 뭐라도 바꼈겠지. ㅎㅎㅎ 그래도 4시~5시 기상한게 벌써 4년인데, 뭐라도 바꼈겠지. 사실, 작년 12월에 회사를 한 2주? 밖에 안..

어제. 어디선가 "히키코무리"가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난 사실 이런 단어를 잘 몰랐는데, 지난주엔가, 아내가 둘째를 보고 "쟤는 히키코모리야. 집에만 있어" 라고 한다. 그랬더니 둘째가 씩 웃으며 "응 나 맞아 나 히키코모리, 집돌이야~" 라고 응수를 한다. 뭔 소리지?? 하고 찾아 봤다. 아. 은둔형 외톨이.. 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두고 왜 히키코모리라고 하는지 원.. 잠깐 딴길로 새자면, 오타쿠...라는 말을 다들 들어봤을텐데, 우리나라에서는 덕후.라고 한다. (가끔 뭐 오덕들이라고 하기도 하더라만) 느낌이 다르지 않나?? 오타쿠는 약간 "찐따"같은데, 덕후는 그래도 뭔가 하나를 파는 사람이라는 느낌처럼;; (내 느낌만 그런가? 여튼) 개인적으로는 외래어보다는 우리 말, 특히 일본말 보다..

어제 단톡방에서 있었던 대화가, 나에게는 나름의 충격이라 한번 이야기 해 본다. 혹시 어떤 생각이 드는가? 너무 당연한가??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 회사에는 출퇴근 셔틀이 있고, (사실, 출퇴근 셔틀이 없으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거의 어렵다 ㅋㅋㅋ)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 내 생각에는..그렇다) 단톡방이 있다. 목적은, 공지에 나와 있는 것 처럼 기본적 불편사항... 근데, 가끔 (최소한... 내 생각에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 "갑질"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나는 어제 위 대화에서 "블랙박스 영상 확보해서 내일 공유해주세요" 라는 건 "갑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니 자기가 뭐라고? 손님이 왕이다.. 이런건가?? 나는 이렇게 단톡방 운영해 주는 것도 진짜 감사하다..

아빠!!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더니, 유난히 둘째의 인사가 밝다. 어? 너 아프다매, 코로나라매. "진우야 괜찮아??" ".........." 이미 휴대폰 가지고 방으로 ,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갔다. 아니, 코로나 확진이라며;; 어제 오전에 아내에게 카톡이 왔다. 아내는 저렇게 단어만 딱 나열하는 표현은 쓰지 않는 편인데, 병원서 급하게 썼나 보다. 전화를 바로 해 봤더니 안받더라, 어지간히 또 놀랬나 보다. 10분 후쯤에 통화를 했다. 피델 : 아니 독감이 아니고 코로나래? 아내 : 응 그렇대. 피델 : 신기하네, 그래서 뭐 약 받았어? 아내 : 아니, 요즘은 코로나 약 안준대. 그냥 집에 왔어 피델 : 아 그럼, 집에서 그냥 쉬라는거?? 고놈 신났겄네 아내 : 그렇지 뭐, 좋..

아니, 왜 임장하는 날만 되면 추운거지?? 하. .무슨 우리가 수능보는 고3인가? 왜 임장만 하는 날이 되면 추워지는 것인가!!!! ... 오늘은 24년 처음 임장을 하기로 한날, 23년 12월 초까지 나름 열심히 달려온 임장/모임의 마지막날, 2주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고 1월 7일부터 격주간격으로, 강남3구를 제대로 뽀갤 6개월간의 계획을 시작한 첫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루틴대로 아침인사를 하기 위해 날씨를 확인하는데, 아. 뭐. 영하 1도정도야... 어제하고 비슷하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6시반에 집을 딱 나서는데 약간 느낌이 심상치 않다...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갔는데.. "어???? 바람이 좀 부는데???" 라는 생각 '아마, 혼자였으면 집에 들어갔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아빠, 나 여기 방에 티비 설치 해 줘" "아빠, 나 방 혼자 써야해~~" "엄마, 오늘 나하고 같이 자, 엄마도 독감이잖아~" 첫째가 독감에 걸렸다. 그렇지 않아도 그제 저녁에 아내가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독감이란다. 환자가 많은지, 똑딱으로 예약을 하고 갔어도 두시간 반이나 걸렸다. 뭐라고 위로를 해 줘야 하지?? 다녀와서 아내가 심각, 시무룩.. 힘이 다 빠져있다. 음... 그도 그럴것이, 아내가 일주일전에 독감이었는데, 그게 그대로 첫째에게 옮았으니까...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면. '괜찮아. 요즘 독감은 그렇게 안독하대' '괜찮아. B형독감이라 전염성이 안심할꺼야' 라고 위로를 할텐데. 이건, 아내가 지난 일주일동안 고생한 감기라. '응~ 니 독감 별거 아니야~, 니가 유난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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