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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이 책을 완독 했다.
완독을 했다고는 하나, 머리에 많이 남기지는 못했다.
뭔가 전공서를 본 기분이랄까. 일곱가지 물질에 대해 시험공부를 한것 같다.
다행히, 읽으면서 기억할만한 내용을 블로그에 남겼기에 몇가지는 기억에 남는듯.
오늘 내용은 엔돌핀이다. 의미 자체가 내인성 모르핀이라는.. 그래서 아주 강한 마약성 물질이라고 한다.
러너스 하이에서 설명했듯이 엔도르핀은 달리기를 하면 분비된다
운동으로 엔도르핀이 활성화된다는 증거다.
운동을 하면 알파파 이외에도 도파민, 세로토닌,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물질이 분비된다.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뇌를 편안하게 하고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많은 연구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다.

달리기, 운동은 대부분의 좋은 뇌내물질을 분비시킨다. 도파민, 세로토닌 뿐 아니라 엘도르핀 까지.
아침시간에 햇볕을 받으며 운동을 하는 것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좋은 효과가 있겠다 싶다.
이사를 하게 되면, 자전거 출근을 다시 한번 계획해 본다.
부디 자전거로 출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갈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다음에 무엇을 할까?’라는 의문이 가장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뇌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작업효율이 올라간 상태에서
‘다음에 무엇을 할까?’라는 생각이 떠오르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집중력이 초기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에 무엇을 할지 일일이 생각하지 않고
물 흐르듯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 일 리스트’에 적어두자.
이것은 사무직 직장인이 몰입상태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 개념은 상당히 신기했다.
사실 이 문단 이전에 나왔던 내용은 할일 리스트를 계획하고 적어두라는 것이었고,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들었다.
사람의 유형을 공부하는 나로서는 모든 사람에게 잘 일하는 방식이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 두고, 그에 따른 프로세스에 따라서 일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융통성을 가지고 일의 순서를 조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돌핀과 연관되어 말하는 이 책에서는
작업효율이 올라간 상태에서 '그치면 안된다'는 개념이다.
한번 작업효율이 올라간 상태에서는 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얼 할지 쭈욱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생각해 보면 맞는 이야기다.
회사에서 일을 할때 머리를 엄청 써야 하는 일들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본궤도에 올라오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으로, ToDo List를 적어두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내 성격은 좀 어떻게든 바꿔야 하지만.
어쨌든. 오늘 해야 할일을 구체적으로 순서를 정해 두는 것.
엔돌핀의 분비에서 적용해 볼만한 일이다.

일을 부탁받았을 때 “물론이죠. 기꺼이 해드릴게요.”라고 하는 것은
신경전달물질 측면에서 봐도 올바른 대응이다.
어떤 일을 부탁받았을 때 그것을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기꺼이’ 수락하면
엔도르핀이나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도파민 작용을 증가시키므로 2개가 함께 나오면
의욕이 급상승하고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집
중력과 작업효율도 향상되어 같은 일을 더 빨리 마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과물의 품질도 높아진다. 평소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마지못해’ 일을 수락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기꺼이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해보자.
그러면 재미없는 일도 행복물질과 뇌 내 마약의 힘으로 즐거워질 수 있다.
이전에도 한번 썼던 내용인데.
회사 후배중에
"책임님, 저 일 다 끝났는데 제가 도와드릴 일 없어요?" 했던 친구가 있다.
그말이 얼마나 대단해 보였는지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제가 하겠습니다!!" 왠지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내용과도 통하는 내용인듯 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 보니,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했을때 분명히 느껴졌던 희열이 있다.
요즘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건, 일이 하기 싫어서라기 보다. '내가 저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더 큰듯.
해 보지뭐, 회사 뿐 아니라, 특히 사람들하고 공부할때, 내가 먼저 나서서 해 보지 뭐,
난 원래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 되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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