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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식 책을 읽어 본다.

예전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 코스톨라니. 이후 거의 5년만인가..

코스톨라니의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자산가로 성공하려면 세번은 망해봐야 한다던 저자의 말도 생각이 나는 듯 하다

어쨌든, 모임 덕분에 던져놓았던 주식책을 다시 들어 올리면서,

"주식 투자가 나의 무기" 가 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언론이 고용 없는 경기 회복이라고 정부를 비판할 때”

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이 문장은 이 책의 identity를 그대로 대변해 주는 듯 하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식시장이 과거에 어떻게 패턴화하여 움직였는지 혹은

폭락, 폭등, 상승, 하락이 있을때 어떤 징후나 변동이 있었는지를 알려줄것으로 예상되는 바,

trigger가 되는 evidence를 알아둔다면 투자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부동산 시장과 다르기에 회전이 매우 빠르다.

집은 들고 있으면 좀처럼 팔기가 쉽지 않지만, 주식은 빨리 팔고 빨리 살 수 있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하는데,

패턴과 흐름으로 투자를 해 보려면 장기 투자가 기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가지 더,

이전에 주식공부를 좀 해 보면서 느꼈던 건,

투자의 기본은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

주식 거래를 하면서 느꼈던 시장의 기본, 심리의 기본은 같은 형태로 돌아간다는 점이 있었다.

우리는 사건, 원인, 결과, 심지어 기분까지도 잊는다. 이렇게 잊는 탓에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만 외골수로 집중하는 경향이 생긴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이른바 근시안 행태다. 우리는 우리가 접하는 것이 새롭고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 그 대부분이 과거에 이미 똑같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켄 피셔, 라라 포프만스 - 밀리의 서재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사람은 과거를 잊게 설계되었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 과거에 내가 뭐를 잘못했는지, 무슨 짓을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조차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록"을 해 둬야 하는데,

기록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기록했다고 다시 찾아보는 것도,

그 안에서 큰 패턴을 찾는것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좀더 숲을 보는 사람의 안목을 빌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책에 대한 기대.

나는 눈에 보이는 걸 먼저 보는 사람이고, 숲을 잘 못보는 사람이라.

이 책에서 전체적인 숲을 보는 방법.

그리고 주식시장을 읽어내는 evidence를 잘 찾아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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