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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책..

아마도 경험과 이론의 기반이 약해서 그럴것 같다.

중간중간, 끄덕끄덕하고 있지만 자꾸 집중을 놓친다.

(심지어 오늘 처음 읽었던 부분은 어제 읽었던 부분인데, 새로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머릿속에 뭔가는 분명히 남을 테니.

 

사람들은 경기 회복기마다 뉴 노멀 등을 떠올린다.

경기 확장기마다 항상 실업률을 걱정한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더블딥을 항상 두려워한다.

결국 문제의 근원은 우리 기억이 결함투성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탓에 템플턴 경이 말한 가장 값비싼 한마디

‘이번에는 다르다’를 거듭 내뱉게 된다

저자는 "더블딥"이라는 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경제학 용어에도 더블 딥이라는 건 없다고.

그리고 대부분은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며,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할 뿐이라고.

책의 초반부이지만,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는 건,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연간 10%가 거의 항상 넘어왔고,

생각보다 하락기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

강세장 초기 흐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약세장에서 입은 손실 대부분을 일거에 만회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게,

강세장 초기 흐름을 어떻게 읽지?? 하는 거였는데,

바로 이어서 "답"이 나온다.

약세장 기간에는 시장에서 빠져나왔다가 정확히 바닥 시점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면,

그러한 생각을 접기 바란다.

시장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에서 무섭게 급등하므로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강세장 전반의 수익률은 평균보다 높아서,

V자 반등을 놓치더라도 약세장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사실은 기억하기 바란다.

안된단다. 정확한 바닥시점에 다시 들어가는건 안된단다.

사실, 경험이 짧지만, 나도 알고 있다. 이걸 아는 이론이 있다면 대박나고 이미 사람들이 다 이렇게 하고 있겠지.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면, 다시 또 시장은 다른 방법으로 움직일꺼다.

모른다.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을지도. 하지만 어쨌든, 바닥시점을 예측하고 들어가는건 어렵다.

부동산 공부를 할때, 어느 신문의 인터뷰를 봤다.

부동산의 저점에 신기하게도 저점의 밑바닥에서 매수를 한 사람들에게 (하.. 나는 항상 상투던데)

"어떻게 바닥에서 살 수 있었나요??" 하는 질문에.

대부분 "그때 집이 필요해서 샀어요" 라고 했다고 한다.

전문가가 다들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투자에서는 대부분 마찬가지인듯 하다. 다만 주식시장이 호흡이 좀 더 짧을 뿐.

결국, 주식시장에서 강세장의 revinue를 취하는 방법은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방법, 그리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센싱하는 방법밖에 없는듯 하다.

그렇다면,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더라도, 시장의 힘을 믿고 지속적인 Cost averaging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

책을 좀 더 보면, 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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