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낮기온이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공원과 여행지에 사람이 참 많겠네요.
움직입시다, 움직여야 에너지가 올라오니까요.
어제, 부모님 집에 왕복 7시간을 운전하면서,
[동기 부여]에 대한 영상을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 중 몇가지는
- 일단 해라, 변명하지 말고 우선 해라
- 한번 이겼다고 우쭐하지 말고, 한번 졌다고 움츠리지 말아라
- '다시 하면 잘할 수 있을텐데'는 변명이다, 후회 안에서 얼룩지는 인생이 되지 말아라.
- 하려고 하는 사람은 100이지만 진짜 하는 사람은 10밖에 안된다, 그들만의 리그다. 우선 버티면 상위 10%에는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음성을 들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하려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절실함을 가지고 하고 있는가
나는 이걸 얼마나 진실되게 원하고 실행하는가'
생각해 보니, 저는 어릴때부터 일등을 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시골마을에 살면서 1등을 놓치면 큰일나는 줄 알긴 했네요.
부모님과 따로 살기 시작한 초4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저는 일등을 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았어요
항상 중상위권? 이정도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진실되게 원하는가!! 에 대한 GPT 이미지
어쩌다가 내가 1등이라고 하면, 혹은 주목을 받으면
되게 멋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느낌이 되게 어색했던 것 같구요.
그러다 보니, 이게 일상이 된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하더라도 적당히, 새로운 일을 하더라도 "못하지만 않으면 되지"라는 생각...
그러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하더라도 거기에 올인하지 않고, 원씽으로 하지 않고,
어느정도 자신과 타협하면서 적당히 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강사가 그런 말을 했어요
"일단 해 볼꺼라면 지금 강의 듣고 있는 100명중에는 1등을 하겠다.
내가 제일 잘해 보겠다, 그 누구보다 열정이 뛰어나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자" 라구요.
들으면서 '그렇지, 그렇게 하면 좋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뭘 또 그렇게 까지, 지금 해야 할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어제 영상을 듣는데, 가장 많이 꽃혔던 단어는 "미쳐라" 였습니다.
미쳐야 미친다, 불광불급, 진짜 미치지 않고서는 내가 하고자 하는 자리에 가지 못한다..는 그 말이
사실 가슴을 좀 후벼 파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요즘에 신경을 쓰고 있는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좋아하고 아직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해보겠다고 시작한건데,
열심히는, 열정적으로는 해야 하지 않겠어?
여기에서도 짱먹겠다는 생각으로 하지 않는다면, 세상 어떤 일에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걸 가지고 내가 나중에 책을 쓰고,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더라구요.
한번에 이뤄질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을 가졌으니, 제대로 해 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니 다행입니다.
사냥꾼의 지시에 따르는 사냥개 처럼 그 일을 쫒기만 하는 사람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할 수 없다
인디워커, "직업가치, 나는 왜 일하는가"中
오늘 읽은 책의 구절에서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가 시켜서 한일은 사실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걸 했다고 해서 성취감, 행복감이 크지 않죠.
아마 끝났다는 해방감은 크겠지만요.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나에게 어떤 성장이 있을지, 주도적으로 해야 합니다.
다만, 오랜시간동안 제가 일을 해 보니,
그게 진짜 생기지 않는 일도 있기도 하구요.
진심으로 고민해 보지 않으면, 성장 혹은 의미가 잘 보이지 않는 일도 꽤 많았습니다.
즉, 일을 받았을때 고민이 필요하더라는거죠
그러려면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얼마 안되는 회사 업무 시간 내에서 그걸 하려면
진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던지, 추가 시간을 내던지 해야 할겁니다.
저는 요즘, 추가 시간을 내는걸로 방향을 좀 잡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 빨리 가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해 보고 싶지만
분명히 회사 일에서도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테니까요.
회사 업무 8시간이 "의미 없기"보다 2시간 정도 더 투입해 보면 그 시간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중시하는 지 모르면 내면에 커다란 공백이 생긴다.
그 공백을 메우려고 여러모임에 참석하고 더 높은 자리를 쫒고
자녀에게 정성을 쏟고 자격증을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허감만 더 커질 뿐이다.
인디워커, "직업가치, 나는 왜 일하는가"中
이 글을 보면서 뜨끔 했습니다.
[일단 해 보자, 안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이것 저것 다 해 보자고 생각한게,
내가 뭘 중시하는 지 몰라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의 가치 단어를 찾기는 했습니다. 다만 그게 진짜 맞는지 아직 완벽한 확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러하다면, 찾았다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아직도 이것저것 경험해 보면서
다시 찾고, 혹은 확신을 가지려고 하는건 아닐까 싶었어요.
물론 작가의 말이 모두 맞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모임에 참석하는건,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대화속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찾아내는 기쁨과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찾는 에너지가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허감"이라는 부분에서도 자유롭지 못한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결국, 제가 뭘 중시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면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방사형으로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뭔가 하려 했다면 그걸 끝까지 해 보는 "원씽"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말로 보였습니다.
오늘 원씽
오늘은 글쓰고, 고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제일 잘 할 수는 없지만, 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는 열정을 불태워봐야 할때이지 않겠습니까?
해보지 않은 일들이라 여전히 어렵고, 오랜시간 견디기 쉽지 않겠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 남부끄럽지 않게.. 아니,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보내보겠습니다.

'[평독]책한조각 생각한스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과와 성공은 다르다. [3월 25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인디워커)] (0) | 2025.03.25 |
---|---|
회사는 최고의 학교![3월 24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인디워커)] (0) | 2025.03.24 |
가슴뛰는 삶을 위하여 해야 할것. [3월 22일 글 한조각 생각 한스푼(인디워커)] (0) | 2025.03.22 |
커리어의 80% 이상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좌우한다 [3월 21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인디워커)] (0) | 2025.03.21 |
직장인의 확실한 "전문성" 찾기[3월 20일 책한조각 생각한스푼(인디워커)] (1) | 2025.03.20 |
- Total
- Today
- Yesterday
- 날씨
- 커뮤니케이션
- 책한조각
- 불금
- 아침인사
- 평단지기독서법
- 원씽
- 오블완
- K직장인
- 회사생활
- 파이어북
- 루틴
- 생각한스푼
- 미모
- 독서모임
- 일단해보자
- 파이어북라이팅
- 업무집중
- 글쓰기
- 습관
- 미라클모닝
- 안되면말고
- 티스토리챌린지
- 성장일기
- 역지사지
- 펨데이
- 메타인지
- 오늘날씨
- 일기
- MBTI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