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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평단지기 책을 읽고 글을 남기다가, 어제는 글을 남기지는 못했는데요.

부모님 시골집 가서 새벽부터 일을 한 것이 가장 변수였지만,

그래도 오디오북으로 이 책을 끝까지 들었어서, 아침 책보는 습관은 유지했답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책은 『고수의 생각법 』 입니다.

아직 20% 정도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책에 대한 평을 간단히 해 보자면,

  • 우선 남다르게 특별한, 메시지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자기계발서를 좀 봐서 그런지, 다른 책에도 꽤 나올만한 메시지들입니다.
  • 하지만, '바둑'을 통해 저자 조훈현이 직접 겪은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 그래서 독자로서 '아, 그렇구나' 로 느끼는 것 보다, 글쓰는 사람으로서 '아, 이렇게 쓸 수 있겠구나'를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평단지기, 시작해 봅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고서

창의적인 수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풀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 순간 번쩍 새로운 수가 떠오르는 것이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져라 中

생각에 관련한 책이나, 명언들을 보면 이와 비슷한 내용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황농문 교수의 『몰입』 에도 같은 질문에 대한 몰입을 3박 4일 하다 보면 결국 그 문제가 풀린다.. 라는 내용도 있고

창의적 문제 해결에 관한 중국 송대 문장가, 구양수도 측상(화장실), 침상(침대), 마상(말위)를 꼽았다고 하죠.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결국은 답이 나온다,

끊임없이 그 생각에 몰입하다 보니, 평소(화장실, 침대, 말위)에도 그 생각을 계속 하는 거고,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사이에서 문제 해결이나 창의적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창의적 생각'과 관련해 들은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최인철 교수님께 들은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은 평소 하는대로 생각하면 창의적 생각이 나오지 않는데

'지금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하라' 라고 말을 듣는다든지,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창의적이 된다" 라는 거였습니다

'응? 무슨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듯합니다.

그때부터, 평소와는 다른 생각을 해 보려 하고, 지금까지의 내가 해 왔던 패턴과 다르게 해보려고 하죠.

두가지를 조합하면

창의적인, 혹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찾아내보자!!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몰입해 보기?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쨌던, 일상에서 두가지 모두 써 봐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생각은 나무처럼 가지를 뻗으며 자란다.

한번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를 뻗으면 계속 그 방향으로 자랄수 밖에 없다.

원칙과 도덕이 쌓이고 쌓여, 습관처럼 몸에 베어야

큰 선택을 할때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의 바탕은 인품이다 中

이 문장을 읽고 퍼뜩 든 생각은

"아이는 부모의 뒤통수를 보고 자란다" 였습니다.

한번 잘못된 방향 ==> 부모의 한번의 행동..이 자연히 연상됐거든요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어쩌다 한번' 신호등을 빨간불에 건넜다? 아무도 없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니까. 그랬다?

대번에 아이가 따라합니다. 부모가 야단을 칠 수도 없습니다. 자기가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부모가 되면,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집앞 편의점을 가려는데,

저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빨간불인데 길을 재빠르게 건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뒤따르던 아이가, 자연스레 길을 건너려 합니다.

뒤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안돼!! " 라고 소리칩니다.

알고 봤더니, 불법 횡단을 하던 아저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뒤에서 소리치던 사람들이 부모였더라구요.

편의점에서 잠깐 물건을 사고 나왔더니, 부모가 놀래서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아마 무슨 말도 할 수 없었겠죠.

내가 잘못하지는 않았지만, 그 어른을 대놓고 욕할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평소의 생각을 "절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방향이고, 원칙이 되는거겠죠.

큰 선택이 될수록, 이 원칙과 방향은 큰 버팀목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인성,인품,인격은 그냥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제자가 보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제자가 내 기준에 어긋나는 듯해도 야단칠 필요가 없다

스승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제자가 알아서 잘못한 걸 깨닫고 고친다.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中

위에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은 결입니다.

이 구절을 읽는데, 제자와 자식이 같은 단어로 보였습니다.

가끔 우리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닮아도 닮아도 어떻게 이런거 까지 닮냐" 라구요.

그건 아이가 부모의 생활을 계속 보기 때문일겁니다.

부모의 행동은 그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담기 때문에 그 행동을 본 아이는 그 사상까지 따라갈 수 있겠죠.

그러기에 나의 행동은 아이로 하여금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게 됩니다.

다만, 기준에 어긋나도 야단 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은 좀 새롭습니다.

야단을 치기 보다, "왜 그렇게 했는지"를 물어보는게 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며칠 전 봤던 정혜신 작가님의 『당신이 옳다 』의 한 귀절(엄마는 그랬어야지! 내가 왜 그랬는지 물어봐줬어야지!!!) 이 생각났거든요

오늘 하루.

  • 오늘 하루, 저의 행동에 좋은 생각을 담는 하루가 되어보겠습니다. 아이와도 이야기를 많이 해야겠어요.
  • 잠깐 고민되는게, 저도 저녁에 술한잔씩 하는걸 꽤 좋아하는데, 아들들 앞에서 보이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 생각의 힘을 믿고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다만 땅굴 파고 들어가지 않기.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해 보기.를 해 보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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