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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이 책을 읽고 글을 남겼는데.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 보셨네요 (그래봤자 조회수 몇십 수준이지만 ㅎㅎ)

챗GPT에 대한 관심은 저뿐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처음 읽을 때 목적은 책쓰기를 위한 목차 뽑기였는데

비즈니스 글쓰기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회사에서 글쓰기 피드백을 잘 받으려면 지나치게 방어적인 자세를 버려야 합니다.

저분들은 수다쟁이 꼰대 간섭꾼이 아니라, 모른 척 넘어가도 될 남의 일에

정성과 관심을 쏟아주는 참 고마운 분들인 겁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큰 고민과 책임을 나눠 짊어지고 계시니

적군이 아니라 사실은 아군인 거죠.

그저께였나요? 회사 동료와 카톡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현재 동료는 팀장 멘탈케어를 위해 제주도 프로그램을 진행중인데,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공개할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피드백을 몇개 드렸는데, 처음 몇번은 잘 받으시더니,

나중으로 갈수록 말이 없어집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좋은 의도로 이야기 했고, 돕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동료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열심히 작업한 내용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줬던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제가 한 멘트가, 저의 반성 포인트였는데요

그렇게 싫어하던 우리 상무님의 ":좋은 의도의 겁나 많은 피드백"을 제가 하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이 글을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많이 찔렸습니다.

상사의 지적질을 잘 못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보고 자료 작성하는게 너무 싫은데,

그래도 요즘엔 좀 단련이 된것 같기도 하고, 최근 잘하는 일을 했어서 자신감이 붙은것 같기도 하고,

GPT도 조금씩 써서 그런지.

피드백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말한대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분들은 나를 도와주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다' 하구요.

그래도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만, 적군이 아니라, 아군이다!! 생각하면서.

첫째, 카톡으로는 복잡하고 긴 보고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여러 번 다룬 내용을 재확인하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핵심이 화면에 바로 보이도록 의례적 인사는 최대한 빼고

350자 이내로 간결하게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한 화면에 바로 보입니다.

항상 바쁘신 그분들께선 ‘더 보기’를 누르는 것도 귀찮아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써 보면서, 저도 요즘에 보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걸 느낍니다.

카톡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여전히 저는 말이 너무 길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는다.. 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팀 하는 업무가 "리더에 대한 육성"이기 때문에 간결한 메시지로 써야 하는데요.

하기야. 리더에 대한 육성이 아니더라도, 내용은 간결하게 써야죠.

실제 많이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메일을 쓰더라도 스크롤을 내리지 않도록 해라" 입니다.

세상 어렵더라구요.

훈련이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일수도 있고

어떤게 덜 중요한지를 빼지 못해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GPT에 맡겨놓으면 안되겠지요. 저도 능력은 키워야 하니까요.

앞으로 책도 쓰고 싶으니까요.

그래도 GPT는 참 강력한 도구가 맞는 듯 합니다.

아래는 오늘 아침. 이 책을 읽으면서 프롬프트를 작성해 본겁니다.

#챗GPT 이용한 #이메일작성프롬프트 입니다.

생각보다 Mail의 내용을 잘 써줘서 놀랬네요.


 

1. 공식 이메일 작성 프롬프트 상사에게 보낼 공식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 줘.

주제는 [연간 마케팅 계획 검토 요청]이고,

(1) 현 상황 요약, (2) 검토요청 세부사항, (3) 피드백 마감기한을 포함해.

어조는 격식을 갖추되 친근하게 작성해 줘.

이메일 제목도 함께 작성하되, [ ] 문장부호를 사용해 [회의] [공지] [안내] [보고] [요청] 등을 분류해서

이메일 성격을 나타내 줘.

ChatGPT의 말:

물론입니다. 아래는 상사에게 보내는 공식 이메일 초안입니다. 제목에는 [요청] 태그를 붙여 이메일의 성격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메일 제목:

[요청] 연간 마케팅 계획 검토 요청의 건

이메일 본문:

안녕하세요, [상사 이름]님.

마케팅팀 [홍길동]입니다.

현재 2025년도 연간 마케팅 계획(안)이 1차 수립되어 주요 전략, 캠페인 일정, 예산안 등을 정리한 초안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본 계획은 각 부서별 연계와 예산 집행의 기준이 되는 만큼, 최종 확정을 앞두고 상무님의 검토와 의견을 꼭 반영하고자 합니다.

첨부드린 문서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2025년 마케팅 목표 및 KPI
  • 분기별 캠페인 계획 및 주요 실행안
  • 매체 운영 전략 및 예산 배분(안)

바쁘시겠지만 6월 21일(금)까지 검토해 주시면, 내부 공유 및 실행계획 수립에 차질 없이 반영하겠습니다. 혹시 회의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 주시면 별도 시간도 조율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세심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홍길동 드림]

[직책] / [부서명]

[이메일주소] / [내선번호]

아래는 제 이력서를 올리고 검토 요청을 했더니

이렇게 총괄 개선 제안을 해 줍니다.

와우.. 역시 문장을 간결화 하라는 피드백을 줍니다.

#챗GPT이력서수정

#개선제안


심지어 이력서도 다시 써 줍니다.물론 마음에 완벽히 들지는 않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볼 수 있습니다.

#이력서수정

#정성적에서정량적으로

<남은 숙제는...>

회사에서 Chat GPT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입니다.

회사에서 Chat GPT만 되면 오늘이라도 쿨하게 유료결제 하겠는데 말이죠.

오늘 하루.

오늘 장례식장에 다녀올 계획이 있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GPT하고 잘 어울려 놀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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