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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한잠을 못잤더니, 오늘 아침 역시나 늦잠입니다.

집중력이 약간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오늘 아침도 간단한 글을 써 봅니다.

역시나, 진도나가기 어려운 책. 오늘도 몇페이지 못읽었습니다.

피드백을 받는다는 건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닿았다는 뜻이다.

그 자체로 이미 한 걸음 나아간 셈이다.

비판은 두렵지만, 침묵은 더 위험하다.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회사에서 받는 피드백도 같은 걸까?

회사에서 많은 보고자료를 작성하도록 "요구"받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고/발표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지시.. 를 받죠.

저는 그 피드백들을 받아들이는걸 참 어려워합니다.

생각해 보면, "보고"라는게 참 웃깁니다. 제가 육성을 해야 할 대상은 "팀장"들인데,

피드백은 임원에게 해야 하고,

그 임원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전개를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하니까요.

요즘에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ㅁ. 보고하기 전에 리허설을 하고 들어가자.

ㅁ. 임원의 뷰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미리 고민해 보자.

ㅁ. 피드백은 선물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는 조력자다.

둘째. 내 글은 왜 피드백이 없을까.

사실 글을 계속 쓰고 있긴 하지만, 보는 사람도 많이 있지 않고, 그래서 댓글도, 피드백도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있는데, 며칠전 다른 작가님이 해 주신 말씀이 기억이 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도 달고 추천도 먼저 눌러보세요. 구독자/이웃을 늘리는 방법은 그게 제일 좋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글을 쓰기에 급급했지,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보지도, 반응하지도 않았더라구요.

이참에 출퇴근 시간 루틴으로 다른 작가님들 블로그 글들을 찬찬히 봐야겠습니다.

글쓰기는 혼자 하지만, 함께할 때 훨씬 오래 쓸 수 있다.

글 쓰는 작가들끼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관계다.

서로의 글을 응원해 주는 그 관계가, 글쓰기를 삶의 일부로 만든다.

 

책쓰기를 하겠다고, 계획을 잡은지 꽤 됐는데.. 여전히 착수를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혼자하는 건 잘 못합니다. 아니 거의 못하는 수준이랄까요?

그래서 멱살을 잡혀야 합니다.

책쓰기도, 멱살을 잡혀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 함께 책쓰기 할 사람, 오늘 좀 꼬드겨 봐야겠습니다

연말까지 초고를 완성하기로 했으니까, 동료하고 같이 이야기 해 봐야겠어요.

오늘, 하나 쏘아올려야겠습니다.

저하고 같이 멱살잡고 쓰실분!!! 하구요.

✒ 책 한 권 쓰기 위한 3단계 실천팁

1. 직장에서 떠오른 경험 위주로 키워드 40개 적는다.

2. 키워드별로 글을 확장할 수 있는 에피소드 2~3개를 적는다.

3. 연결되는 키워드를 묶어, 책의 흐름인 전체 목차를 완성한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참 책이 쉬울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책 주제잡기기 이리 어려워서야 원. ㅎㅎ

사실, 어제도 주제가 몇개 적힌 한글 파일만 째려보다가 결국 못정했는데,

"일단 해 보자, 안되면 말고" 정신을 발휘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괴발개발이라도 우선 써 보는게!!!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

오늘은 우선, 동료 작가님들 블로그를 즐겨찾기로 정리해 둬야 한구요

글쓰기 양식지도 좀 모아둬야 합니다.

그리고, 괴발개발이라도 글쓰기 주제를 좀 잡아봐야겠습니다.

항상 아침에 계획만 세우는 것 같아서, 갑자기 우울.. 해 지는데,

내일 아침엔 이런 후회를 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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